점점 늘어나는 고령 인구를 위해 대만에서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며 복음을 전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대만CGNTV에서 전해온 소식 임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1995년 설립된 대만의 ‘지복익인학원’은 고령화되고 있는 대만 사회에서 교회가 평생교육원의 역할을 감당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전국에 80여 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학기당 6,0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인터뷰] 궈청웨이 집행이사 / 지복익인학원 “이런 조직과 시스템은 교회의 기초가 되거나 제자훈련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더 많은 교회의 동역자를 훈련하고 상세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각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중장년과 노년층이 주로 찾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서예, 그림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원에 출석한 학생들은 이 사역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린쟈회 반장 / 네이후링량탕 분교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한 환경으로 제 삶이 새롭게 되었습니다. 사역 중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은 학습을 통해 제 가치관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또 학원에서는 전에 다녔던 직장과는 전혀 다른 인간관계를 보게 됐습니다.”
지복익인학원은 최근 북부지역 강사 및 사역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44개 교회에서 118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선 사역 방향성과 전략을 나눴습니다.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방향성이 합쳐진 이 사역은 복음전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링샤오핑 교장 / 잉광교회 분교 “이 사역은 교회와 지역이 서로 연결될 수 있게 해서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는 지역 교회이기 때문에 이런 통로를 통해 지역과 연결되는 건 저희가 꿈꾸던 것입니다. 이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복익인학원은 앞으로 대만의 사역이 확정되고 안정되면 전 세계 화교를 대상으로 사역을 차츰 넓혀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궈청웨이 집행이사 / 지복익인학원 “사람들은 학습뿐만 아니라 관심과 따뜻한 배려를 받을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원합니다. 이것이 사회의 수요이고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비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대만이 더 성숙해지면 전 세계 다른 곳으로 확장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