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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등록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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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남아메리카의 가난한 자들을 섬기는 한 의료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페루에서 11년째 사역하고 있는 그는 작은 믿음의 씨앗과 절실한 기도가 수많은 사람을 살리는 기적을 일으켰다고 고백합니다.

*…..*.....*

클라우스 디터 존 선교사 페루
"병원은 2007년에 설립됐습니다. 11년째 운영 중이죠.
우리는 지금까지 환자 33만여 명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친구나 가족들과 병원을 방문하죠.
그러니까 50만여 명의 페루인들이 병원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예배로 시작합니다.
예배를 3천 번 드렸고, 페루인 50만 명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빈 무덤,
영생의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돌본 환자들은 대부분 가난한 이들입니다.
최소 80%는 가난한 자들이며 잉카의 후예입니다.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살죠.
대부분 수도와 전기 시설 없이 삽니다.
그리고 장비를 갖춘, 버지니아 비치나 워싱턴,
올랜도 같은 아주 현대적인 이 병원을 찾게 됩니다."

병원을 통해 영접한 사람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클라우스 디터 존 선교사 페루
"정확한 숫자를 말할 수는 없지만
병원에 고용된 2명의 목사님이 있습니다.
우리는 페루인 50만 명이 복음의
메시지를 들었다는 것만 압니다.

목사님 중에 한 사람은 마약에 중독돼
거리에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항상 담배와 마리화나를 준비해서 다녔죠.
그러던 어느 날, 그는 1,200개의 마리화나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책을 하나 발견했고,
첫 번째 페이지를 찢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책은 성경이었고,
그는 헌신된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일한 지 5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는 페루 남부 지역을 다니며 병원을 통해
영접한 사람들을 방문합니다.
그들이 지역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죠.
깔끔한 후속 프로그램이죠.
우리가 파악한 숫자에 근거하면 예배를 드리는
50%의 사람들이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병원에서 성경을 받아가죠.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이 사는 마을의
지역 교회에 다니게 됩니다."

병원을 이용하는 페루인이 신체적인 치료에 더해
어떤 경험을 갖고 떠나기를 바라십니까?

클라우스 디터 존 선교사 페루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예배를 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죠.
우리는 결국 죽음과 싸움에서 집니다.
당신도 나도 죽을 거예요. 십자가의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삶을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확한 때에 합당한 사람을 붙여주셨죠.
시간을 헌신한 토목 기사처럼요.

클라우스 디터 존 선교사 페루
"정말 많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의 책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걸 봤다고 했죠.
하나만 이야기해보자면,
2004년에 토목 기사를 구하고 있었어요.
컨설팅 파트너로 공사 현장을 감독할 성실하고,
해발 3천 미터에서도 건강하게
지낼 사람을 찾고 있었어요.
하지만 무료로 일해야 했죠.

그런데 한 변호사가 상파울루에서 함께
고아원을 후원하던 그룹에
독일의 큰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토목 기사가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정말 긴장한 채로 그의 전화번호를 물었어요.
그의 번호를 받고는 하던 일을 멈추고,
클레이본씨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어요.

비스바덴에 사는 의사들이 페루에
병원을 짓고 싶어한다고 말했어요.
저도 2분 전에 들은 이야기였죠.
당신이 1~2년 정도 공사를
맡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어요.
돈은 줄 수 없다고도 했죠.

그날 밤 그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떨어진 곳에 살았어요.
제가 이야기를 마쳤을 때, 그의 아내 바바라가
저에게 잊지 못할 말을 했어요.
그녀는 자신들이 루터교의 신자라고 했어요.
루터교인은 교회에 잘 가지 않는데
우리는 헌신된 크리스천이었죠.
우리는 기도하기 시작했고, 우리의 인생을 향한
특별한 목적이 있을 거라는 기도를 했죠.
그날은 부엌에서 3시간 동안 기도했어요.
어떻게 됐을까요?

우리는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아멘'이라고 하자
전화가 울렸습니다.
그는 2005년 8월에 페루에 왔어요.
병원과 학교, 미디어 센터 등 많은 건물을 지었죠.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지금도
그는 페루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는 우리와 함께 9년간,
매일 8시간 일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약속을 지켰어요.
그에게 한 푼도 주지 않았어요."

병원이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던 시간이 있으셨다고요.

클라우스 디터 존 선교사 페루
"우리는 매일 겁에 질렸습니다. 무서웠어요.
우리에게는 항상 문제가 많았습니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호하셨고,
어떻게 공급하셨는지 보입니다.
기적을 배우는 시간이었죠.
특별한 사건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불가지론자나 무신론자를 설득하는 일도 있었죠.
그들은 어떤 높은 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앞을 보면 문제가 보이고,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 합니다.
뒤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정말 신실하셨다는 걸 봅니다. 분명합니다.
그러나 앞을 보며 내년에는, 다음 달에는
무슨 일이 있을까 생각하면 두려움에 떱니다.
그게 저의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을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부디 저를 실망하게 하지 마세요.'
집에서 제가 썼던 두 권의 책을 자주 읽습니다.
그러면 아내가 들어와서 보고는
또 본인 책을 읽으면서 웃고 있다고 하죠.
저의 책을 읽으면서 모든 일은 정확했다는 걸 봅니다.
이 일은 일어난 일이에요. 제가 목격자입니다.

하나님께서 20년 전에, 10년 전에도
신실하셨다는 걸 보는 일은 큰 격려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일 또한 신실하실 거라고
믿을 용기를 얻습니다.
저에게 믿음은 기쁜 일은 아니었어요.
항상 발버둥 치고, 분투하며 절박하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매달렸어요.

그래서 저는 기독교에 대해 말할 때,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모든 것을, 당신의 삶, 당신의 돈,
당신의 시간을 드려야 한다고요.
당신은 땀 흘릴 것이며,
눈물 흘릴 것이라고요.
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통과하게 하실 겁니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성경 시대의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던 헤브론은 현재 이스라엘의 4대 성지이자
유대인과 무슬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

헤브론은 아브라함과 사라 그리고 그들의 후손이 묻힌 '패트리아크 동굴(Cave of the Patriarchs)'이 있는 곳입니다. 1967년에 일어난 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했다가 지금은 팔레스타인과 나누어 관할합니다. 이스라엘이 관할하는 지역에는 유대인 8백여 명이 아랍인 20만여 명과 공존합니다.

노암 아넌 대변인 헤브론 유대인 공동체
"헤브론에서 발견하는 모든 것은 성경의 자료가 됩니다. 창세기 23장에 아브라함이 동굴이 있는 주변의 밭과 나무까지 다 사들입니다. 밭 끝쪽의 바위 바로 아래에 있었습니다. 동굴은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선조들의 시대와 같습니다. 동굴 안에서 제1 성전 시대의 그릇과 도자기가 발견됐습니다. 히브리어로 '헤브론'은 '연결'이라는 뜻입니다. 헤브론의 의미는 '연결하다'입니다. 헤브론에서는 모든 것이 연결됩니다. 지점, 고고학, 전통, 성지 등 모든 것이 함께 연결됩니다."

현재 패트리아크 동굴 위에는 거대한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천국의 문(Gate of Heaven)'이라는 입구를 통해 들어갑니다.

노암 아넌 대변인 헤브론 유대인 공동체
"건물의 일부는 유대인에게 닫혀있습니다. 우리가 있는 이곳은 열려있죠. 전 세계, 다양한 종교의 사람들이 이곳에 기도하러 옵니다. 아브라함은 이곳에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기념하는 곳입니다. 동굴은 바로 이 아래에 있어요. 세 부부가 있죠.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야곱과 레아가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후손들의 뼈가 지금도 묻혀 있습니다.

노암 아넌 대변인 헤브론 유대인 공동체
"한밤중에, 유대인 달력으로 마지막 밤에 특별기도 모임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곳에서 뿔피리를 불며 노래했죠. 굉장히 시끄러웠던 틈을 타서 발견했습니다. 망치와 끌로 '천국의 문'을 열었어요."

유해를 발견할 당시에는 동굴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노암 아넌 대변인 헤브론 유대인 공동체
"어둡고, 긴 터널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그 터널을 기어서 통과했죠. 바닥에 돌맹이가 있었고, 동굴을 발견했습니다. 사실은 동굴이 두개였어요. 제가 사람의 뼈 사이로 기어가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역사를 만지고, 성경을 만지는 일이었습니다."

현재 이 건물은 유대교 회당과 이슬람 사원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슬람 측에서 건물 전체를 관리하고, 이스라엘은 경비를 담당합니다. 이 독특한 합의가 평화를 유지합니다.

노암 아넌 대변인 헤브론 유대인 공동체
"지금 보시는 것처럼, 무슬림은 노란색 지역, 유대인은 파란색 지역에 갈 수 있습니다. 전체 건물의 1/4정도 됩니다. 크리스천은 양쪽에 다 갈 수 있습니다. 1년의 344일은 그렇습니다. 1년에 열흘은 유대인이 무슬림 지역에 갈 수 있고, 또다른 열흘 동안 무슬림이 유대인 지역에 올 수 있습니다. 무슬림이 유대인 지역에 오면 유대인은 나가 있죠."

노암 아넌 대변인은 이상적인 합의는 아니라며 건물의 모든 곳에 출입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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