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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사랑으로 쓰나미 피해 복구”

841등록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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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지난해 말 큰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 반뗀 지역, 6개월이 지난 지금의 모습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앵커멘트▶

지난 12월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을 강타한 쓰나미로
폐허가 됐던 반뗀 지역.

6개월여가 지난 요즘, 이 곳에는
다시 희망의 싹이 돋아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인도네시아 교회들의 역할이 컸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CGNTV에서 보내 온 소식,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지난해 12월 발생한 쓰나미는
인도네시아 반뗀 지역의 500여명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집과 자산을 잃고 피난민이 된 사람 수도
3만3천여명에 달했습니다.

다시는 회복되지 못할 것처럼 보였던 이 지역에서
6개월 만에 다시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학교에 가고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환경에서나마
평범한 일상생활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 반뗀지역지방회와
인도네시아 기독대학생 운동 반뗀지역지방회의
꾸준한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후 6개월 동안
‘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 반뗀지방회’는
10여톤 이상의 음식과 옷, 우유, 교육 장비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피난민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와
쓰나미 재난 생존자들을 위한 상담 및 트라우마 치료도
적극적으로 도와 온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13개 난민 캠프에 약 3800여명의 난민들이
이런 여러 지원 프로그램의 해택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에까 뗄라움 바누아 목사 /인니교회협의회 반뗀지방회, 사무총장)
우리는 인도네시아 교회들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모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쌀과 생활필수품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활동과 트라우마 상담을 제공하여 그들이 다시 일어나, 그들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도왔습니다.

최근에는
이 활동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 반뗀지역지방회는
빠사우란 제1국립초등학교에
250여개의 학교 원조 패키지를 전달했습니다.

패키지는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 학용품들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무하마드 야니 교장/빠사우란 제1국립초등학교
쓰나미 때문에 겁에 질려 있던 학생들에게 이번 선물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학생으로서 배움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큰 위로와 기쁨이 됐다고 전합니다.

[인터뷰]룰루 학생/빠사우란 제1국립초등학교, 6학년
이번 도움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어요. 책과 학용품을 넣어 다닐 수 있는 가방이 생겨서 좋아요.

[인터뷰]무함맛 수헨디 학생/ 빠사우란 제1국립초등학교, 6학년
가방을 사주신 교회협의회에 감사드려요.

[인터뷰] 이자 학부모 /빠사우란 제1국립초등학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 도움은 저의 자녀들이 용기를 가지고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했고, 부모들 또한 용기를 얻었으며, 교사들에게도 힘을 내게 했습니다.
물론 아직
여전히 힘들 상황에 놓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아앙 수만뜨리 / 빠사우란 마을 시민 연합회장
주민들의 트라우마는 다소 사라졌지만,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특히 해변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 예를 들어 어부들이나, 관광지에서 노점상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아직 정상적인 삶으로 되돌아 오지 못했습니다.

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는
이들을 더욱 사랑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에까 뗄라움바누아 목사/인니교회협의회 반뗀지역지방회 사무총장)
우리가 행한 것은 비록 그들이 우리와 다른 믿음의 영역에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다름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인도네시아 사람이고,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고, 서로의 일부로서,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를 사랑합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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