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만에서 사역 해오던 선교사뿐 아니라 중국에서 사역하던 선교사들이 중국의 종교법 시행으로 강제로 추방당해 선교지를 잃고 대만으로 옮겨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병래 회장 / 재중한인선교사연합회 “최근에 중국에서 추방돼서 오신 분 자의로 타의로 중국에 사역지를 떠나서 재배치 받아 오신 분들로 인해 수가 증가됐습니다.”
중국에서 10년간 현지 목회자들의 재교육 사역과 신학교 사역을 해온 이요나 선교사는 작년 말 중국 정부로부터 추방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파송 교회도 없이 개인 후원으로만 힘들게 사역해왔지만 추방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선교사에게 중화권을 향한 또 다른 비전을 품게 했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화교 디아스포라와 중국보다도 복음화율이 더 낮은 대만을 품게 하신 겁니다.
[인터뷰] 이요나 선교사 “저는 중국에 있다가 대만에 와보니까 대만은 훨씬 복음화가 잘 됐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국도 비공식적으로 복음화율이 10% 이상입니다. 여기는 5%도 안 됩니다. 중국의 선교사님들 많이 추방시켜서 사역을 이쪽으로 배치해서 다들 이쪽으로 많이 오게 하신 것 아닌가… 대만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최근 대만은 중화권 선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선교사 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많은 중국 추방 선교사들이 대만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병래 회장 / 재중한인선교사연합회 “최근에는 대만이 다시 부각이 되면서 중화권이나 중국을 향한 선교지로서 다시 한국교회들이 생각하고 중국에서 추방되지 않았지만 다시 후원교회가 재배치로 대만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