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웨슬리안 요도바시 교회에서 열린 한일 합동 기도회 ‘하나의 기도’ 현장입니다.
[인터뷰 : 니시야마 신이치 목사 / 한일합동기도 실행위원회] 이번 ‘하나의 기도’라는 기도회는 이 일본과 한국이라는 서로 다룬 문화와 언어 등 이러한 것을 뛰어넘어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하나 되어 나아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정치나 문화 그런 것들을 다 넘어서 먼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이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기도회는 러브소나타 한일합동기도네트워크 주최로 300여 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녹취 :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해결되었기에 이제는 그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우리는 화평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깨어진 관계는 정치 협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복음 안에서만 진정한 화평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양국 지도자들과 한일 관계 회복 위해 기도]
이 자리에서는 양국의 지도자들을 위해, 정치, 경제적 교류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또, 다음 세대와 교회의 일치, 문화, 스포츠 교류가 순적하게 이루어질 것을 바라며 두 손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이토 요시코/ 러브소나타 오키나와 실행위원] 우리들이 구체적으로 정말 한일의 관계 회복과 앞으로의 일본과 한국의 부흥을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정말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이 한국의 용서하는 사랑이 일본을 바꾸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 선교를 위해서 미디어를 통하여, 또 많은 기도와 물질을 통하여 아주 오랫동안 일본을 섬기고 있는 한국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 신중환 / 러브소나타 오이타 실행위원] 한국인으로서 일본 분들과 이렇게 함께 기도함을 통해 정말로 용기를 얻었고 한국인만 이 시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정말로 힘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했을 때 결코 일본이라는 것이, TV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나의 고향의 많은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지금 일본에 있는 한국인이 꼭 해내야 할 역할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날 기도회는 생방송을 통해 여러 곳에서 함께 마음을 모았습니다.
양국의 기독교인들이 하나 되어 기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한일 관계가 경색된 요즘, 평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