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기치로 가정사역을 주도해온 아버지학교가 최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대만에서 비전모임을 열었습니다.
전세계 중화권 사역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하는데요.
대만CGNTV가 보내온 소식 임성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대만에서 처음 시작된 대만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최근 비전모임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과 해외 4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대만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지난 15년간 대만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 중화권과
유럽, 호주의 화인들을 대상으로 200여 회의 아버지학교를 통해 총 5,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습니다.
[인터뷰] 고중달 선교사 / 대만 두란노아버지학교 비서장 “대만 같은 경우도 이혼율이 한국과 거의 비슷하게 전 세계 1등 2등을 다투는 환경인데 아버지학교 통해 교회 안에 건강한 가정 만들어가고 건강한 가정들이 많이 생김으로 인해 교회가 자연스럽게 부흥하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대만 아버지학교 창립이사장인 황짠옌 목사는 아버지학교의 선하고 강한 전염성이 사회의 가정 사역은 물론 교회의 가정사역에서 기차 머리 역할을 해왔다며,
대만 사회의 가정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아버지학교의 사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짠옌 목사 / 대만 두란노 아버지학교 초대 이사장 “대만 사회에 아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도 필요합니다. 교회에서 자매들은 비교적 삶의 성장을 많이 추구하지만 형제들의 경우 보통 바쁘기 때문에 아버지 학교의 촉진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의 가정 사역의 기차 머리 역할로 볼 수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더욱 필요합니다.”
'아버지학교&어머니학교와 교회 성장' 이라는 주제로 열린 오전 세미나에선 신주링량탕의 먀오치지에 담임목사 목사는
아버지학교를 통해 교회의 목양과 전도가 한층 심화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먀오치지에 목사 / 신주링량탕 담임목사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아버지 학교의 교훈과 구호처럼 아버지 학교의 사역이 신주링량탕의 전체 사역에 시동이 걸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목양의 심화와 전도의 심화가 있었습니다.”
대만 아버지학교는 작년부터 교회뿐 아니라 교도소에서도 아버지학교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버지학교와 갱생 사역'이라는 주제의 패널로 참가한 대만 갱생 단체 우궈화 목사는 아버지학교를 통해 많은 재소자들이 변화되었음을 나눴습니다.
[녹취] 우궈화 목사 / 갱생 단체 까오슝 대표 “수업을 진행할 때 모두 통곡을 했습니다. 아버지들께 편지를 쓰고 발을 씻겨드렸을 때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출소하고 나서 저에게 편지를 쓰지 않고 (아버지 학교 분께) 썼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버지학교 수료생들은 아버지학교를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며 행복한 가정을 위해 아버지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린취엔궈 참가자 / 말레이시아 아버지학교 “아버지 학교를 참여하고 나서 아내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가 정말 많이 회복됐습니다. 아이가 외출할 때면 서로 안아주기 때문에 안아주는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아버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가정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대만 두란노아버지학교는 대만을 비록 전 세계 화인 사역을 위해 향후 대만에 센터를 세우고 아버지학교의 비전을 더 널리 확장시킬 예정입니다.
[인터뷰] 고중달 선교사 / 대만 두란노아버지학교 비서장 “대만을 기지로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중국인들을 섬기는 아버지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 세계 중국인을 품는 아버지학교 사역 센터를 만들고 힘을 합해 아버지학교 사역을 함께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한편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전 세계 75개국의 300개 도시에서 크리스천과 넌크리츠천 구분 없이 40만 명의 수료자를 배출함으로 가정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