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인도네시아 교회와 성도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CGNTV가 보내온 소식,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분주하게 짐을 실어 나르는
성도들의 얼굴이 밝습니다.

인도네시아 자바에 위치한
엠디씨 버까시 교회의 성도들입니다.

제대로 된 예배 처소도 없고,
협소한 공간에서 예배 드리지만
이들은 이렇게
늘 기쁨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웃을 섬기는
‘WE CARE’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입니다.

최근에는
성탄을 앞두고
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쌀, 설탕, 옷 등 270여 가지의 생필품으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됐습니다.

[인터뷰]소히 리후까이 목사/GKPB MDC Bekasi Barat 교회
우리교회 성도들이 이해하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사랑을 나누고 많은 사람들에게 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회의 아낌없는 나눔과 섬김에
지역 주민들도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노피 / GKPB MDC Bekasi Barat 교회
저는 4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보통 이런 생필품을 사려면 6만 루피아 정도 필요한데, 저는 지금 정말 싼 가격인 1만 5천루피아만 내고 구입했습니다.

[인터뷰]다리아띠 / GKPB MDC Bekasi Barat 교회
크리스마스에는 정말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나누고 함께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과 서로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