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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 중인 일본 '후카사와 교회'

692등록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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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로나19에 맞서 구체적인 대응에 나선 교회가 있습니다.

일본 CGNTV가 취재한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을 준비에 활개를 치던 일본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 앞에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각종 행사나 모임들이 속속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한 공간에 모여 '예배'를 드려야 하는
교회의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일본 기독교단
'후카사와 교회'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이토 아츠시 목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마련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교회가 해야 할 책임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사이토 아츠시 목사 / 일본기독교단 후카사와 교회]
생명을 구하기 위해 예수님으로부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우리가
생명의 위험 혹은 목숨을 앗아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명확히 대응하는 것이,
이 세상을 향해 교회가 보여줘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이토 아츠시 목사는 교회 예배 시 지켜야 할 수칙을
여섯 가지로 구분해 전했습니다.

[사이토 아츠시 목사 / 일본기독교단 후카사와 교회]
먼저는 교회당에 들어갈 때, 알코올 스프레이로 손을 닦도록 합니다.
두 번째로는‘손씻기와 가글의 생활화’라는 점에서 교회에 가글 소독약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마스크인데요, 마스크는 지금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상태여서
이것만큼은 각자가 준비해서 다니도록 부탁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저희 교회에서는 예배 중에 인사할 때 악수를 하곤 하는데요,
이게 매주하다보니 습관이 되었는데 당분간은 하지 않는 걸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심 식사나 식사 모임 등을 당분간은 쉬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여섯 번째로는 아주 조금이라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끼거나
혹은 감염될까 봐 걱정이 된다면 무리해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자택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합니다.
웹사이트에 예배 영상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체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껴지면 자택에서 푹 휴식을 취하면서, 말씀의 양식도 같이 채우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이토 아츠시 목사는
CGNTV를 통해 다양한 교회의 예배를 시청할 것을 권했습니다.

[사이토 아츠시 목사 / 일본기독교단 후카사와 교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매일을 지켜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CGNTV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하여 다양한 교회의 예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일본각지의 예배가 지켜지길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병으로 쓰려져 있는 이웃의 치유를 위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관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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