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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중국어, 복음을 더 ‘정확’하게

659등록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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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외 선교사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현지인들과의 소통입니다.

그 나라의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를 잘 이해해야하기 때문인데요.

대만에서 온
선교 중국어 훈련에 관한 소식,
조준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팅▶

최근, 대만 남부지역 까오슝에 위치한
‘예만선교중국어 훈련원‘에서
한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제4기 과정 개강예배가 열렸습니다.

이상란 목사는 예배 설교를 통해
선교 중국어 훈련의 참된 목적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란 목사 / 타오위엔감리교회 담임, 대만선교32년
‘잘 배워서, 많이 배워서, 중국어를 잘해서’... 거기에는 우리의 중점이 형용사나 부사에 있어요. (여러분은) 중국어를 잘하려고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같은 발음도 성조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되는 중국어의 경우,
선교 중국어의 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터뷰] 강윤경 선교사 / 제4기 훈련생
저희 선교사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일반 생활 언어와는 조금 달라서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못해 때로는 오해를 받거나 현지인들이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목사 / 까오슝일심교회 담임, 대만선교35년
잘못된 성조, 구조를 가진 채 습관이 되면 이것처럼 무서운 것이 없어요. 그래서 첫 번째 목표는요, ‘Fluency(유창함)’가 아니라 ‘Accuracy(정확성)’예요.

이번 선교 중국어 훈련은 3년 과정으로
대만 현지 강사 위주로 구성됐으며,
사역자들의 필요와 수준에 따라
‘선교 중국어 반’,‘사모반’,‘초급반’으로 나눠지고
각 과정은 매주 1회 운영됩니다.

총 21명의 한인 선교사들이
이 교육 과정에 등록했으며
훈련생들은 각자의 사역 계획안에서
이번 훈련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손순철 선교사 / 제4기 훈련생
내년쯤에 개척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언어의 현지화를 더 시켜야 하니까 언어 실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인터뷰] 이영채 선교사 / 제4기 훈련생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원주민 교회에 가서 설교합니다. (현재 설교 준비를) 도움을 받아서 번역을 다 해서 원고 설교를 하거든요. (이번 훈련을 통해서) 스스로 모든 것들을 할 수 있겠다...

예만선교중국어훈련원은
선교 중국어 훈련 외에도
대만 현지 목회자 초청 특강 등을 통해
현지 사역과의 연계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강형창 목사 / 예만선교중국어훈련원 원장
언어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훈련과 함께 중화권의 문화 등을 함께 배우고 익히게 하는, 그래서 현지 사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터뷰] 허종지에 목사/ 중화기독교침신선도회 회장
예만 선교중국어 훈련원이 언어 훈련만 하는 곳이 아니라 사역과 서로 간 연결 및 의사소통의 플랫폼으로 되길 기대합니다.

강 원장은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선교사들이 3년의 훈련 과정을
끝까지 마치고 향상된 중국어 실력을 통해
세계 선교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제목을 나눴습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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