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그리스도 재해 지원실, YMCA세토우치, 일본기독교단 동중국교구가 협력한 가운데 재해복구거점 ‘마비쿠라’가 개설된 바 있습니다.
‘거처 만들기 지원’ ‘어린이 지원’ ‘가설 주택 지원’의 세 가지 큰 기둥 아래
정보 제공, 생활지원과 심리 케어, 커뮤니티 지원 등의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마비’에 생활의 온기를’이라는 목표로 걸어온 ‘마비쿠라’의 활동은 일단락 됐습니다.
[인터뷰]쿠사이 타쿠히로 목사 / ‘오카야마 그리스도 재해 지원실’ 실장 ‘마비쿠라’를 3월 말에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저희 오카야마 그리스도 재해 지원실로서는 필요에 따라 활동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마비의 땅에 대해서도 함께 협력을 하고 있는 YMCA는 어린이 지원을 계속하는 형태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지원의 협력도 있을 것입니다.
오카야마 그리스도 재해 지원실 서기 요시오카 하지메 목사는 그간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전해지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요시오카 하지메 목사 / ‘오카야마 그리스도 재해 지원실’ 서기 ‘마비쿠라’의 사역은 정말 멋지고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시는 가운데 하나님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례를 받으신 가족도 계시고 많은 분들이 이 장소를 계기로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교회에 가시는 분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천으로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해온 ‘마비쿠라’의 스태프들도 그간의 소회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니시무라 아이코 / 마비쿠라 스태프 “정말 잘 대해 주셨다.”고 여러분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귀중한 장소였다고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인터뷰] 미노 마유미 / 마비쿠라 스태프 마비에 교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할 때 그곳에 가고 싶다고 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거나 이곳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표현해주시고 할 때 뭔가 ‘거처 지원의 목적이 제대로 되었구나.’하는 느낌이 듭니다.
[인터뷰] 코무라 아키히코 / 마비쿠라 스태프 집이 피해를 입어서 마음이 어려웠는데, 도와주신 크리스천들에게 인도된 것처럼 예수님과 만나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과장된 말일지도 모르지만 매일이 선물이고 감사한 날, 하나하나가 사랑받고 기적 속에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일본 호우 피해 후 3년 여의 시간.
마비쿠라 활동은 끝나지만 오카야마 그리스도 재해 지원실의 그리스도의 사랑 전파는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