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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명맥 이어...오카야마에 새 ‘기독서점’

340등록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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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내 크리스천 문서 전도단, CLC가
해산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보도된 바 있는데요.

이후 각지에서는
소중한 기독교 서점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졌습니다.

그중 하나로
CLC 오카야마점 폐점 후 탄생한 새 기독 서점의 소식을
일본 CGNTV에서 전해왔습니다.

주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쇼우노 타카시 / ‘루 리브르(Le Livre) 거리의 등불’대표(YMCA세토우치 대표이사)
CLC가 같은 3월 말에 폐점하는 것이 정해져 있었는데 그 후 어떻게 할 것인가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참가했던 일본 기독교단 동중국교구 그리고 오카야마현 선교의 모임은 오카야마현 안의 개신교 교회 모임입니다. 그리고 공익재단법인, YMCA, 세토우치 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그때 오카야마에도 반드시 (기독서점을) 남기자는 확정이 됐고 ‘세토우치 문서 전도 운영 위원회’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대자막] CLC 명맥 이어낸 ‘오카야마 새 기독서점’
여러 기관의 협조로 탄생한
오카야마의 새 기독 서점 이름은
‘루 리브르 거리의 등불’입니다.

자막1] 초교파 교회서 이름 공모...“모두의 서점 되길”
초교파 단체로 구성된
‘세토우치 문서 전도 운영 위원회’가
모두의 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현 내 교회에서 공모해 선택한 이름입니다.

[인터뷰] 쇼우노 타카시 / ‘루 리브르(Le Livre) 거리의 등불’대표(YMCA세토우치 대표이사)
‘거리의 등불’이라는 이름이 있어서 이것도 괜찮구나... 현재 어두운 세상을 역시 책이나 여러 가지 일로 사람들과의 만남도 포함해서 역시 밝게,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작은 가게지만 그러나 등불을 계속 밝혀나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루 리브르(Le Livre) 거리의 등불이라는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서점이 있는 금주회관은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오랜 명소입니다.

복고풍의 건물 1층에
자리한 새로운 서점.

자막2] 일반인 편하게 찾도록 ‘십자가’는 ‘마음’에만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편하게 찾는 곳이 되도록
십자가와 성경 등은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양질의 그림책과 아동서,
현지 출판사의 일반 서적 등을 갖춰
마을의 서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쇼우노 타카시 / ‘루 리브르(Le Livre) 거리의 등불’대표(YMCA세토우치 대표이사)
간판을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건 (마음에) 두고 역시 일반인이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막3] SNS 홍보로 많은 사람 찾도록 독려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등
SNS 등을 활용한 홍보에도 나섰습니다.

이곳을 통해 많은 만남이
이뤄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쇼우노 타카시 / ‘루 리브르(Le Livre) 거리의 등불’대표(YMCA세토우치 대표이사)
책과의 만남과 더불어 사람과의 만남이라고 할까 그런 면에서 조금이라도 서점에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새로운 방법으로 해보려는 것입니다.

자막4] 행사 개최로 서점 매출도 함께 올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기 위해
지난달 사진전과 강연회 등을 개최하면서
서점의 매출도 함께 올랐습니다.

자막5] 노숙자 지원 잡지 도입해 나눔 실천
노숙자를 지원하는 잡지도 도입하는 등
서점 이름처럼
오카야마에 사랑과 나눔의 등불을 밝혔습니다.

귀한 기독교 서점을
구출한 지 1개월여.

현 내의 기독교인들은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쇼우노 타카시 / ‘루 리브르(Le Livre) 거리의 등불’대표(YMCA세토우치 대표이사)
먼저 모두가 “잘 해와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 폐쇄된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거의 여러분들의 첫마디여서 매우 기뻤습니다.

한편 서점은
현지인들이 더 편하게 찾는 곳이 되도록
커피 제공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70년 문서 전도를 지켜낸
CLC 오카야마 점.

대자막] CLC 명맥 이어낸 ‘오카야마 새 기독서점’
그 역사를 이어받아 새롭게 시작한
‘루 리브르(Le Livre) 거리의 등불’ 이
오카야마를 밝게 비춰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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