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네트워크

코로나로 고통받는 인니 병원에서 보내온 편지

274등록 2021-08-05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인도네시아 마르디와류요 병원이 위치한 지역은 코로나19 적색지역입니다. 도시 봉쇄령이 내려져 출입이 통제됩니다. 하루 확진자가 4만명대로 들어서면서 병상이 부족하고 산소통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환자를 더 이상 받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소식이 담긴 편지 한통이 전해졌습니다.

*...*...*

인도네시아 람뿡을 사랑하는 동역자분들께 올립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은 건강상으로도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직 한 분 예수님만 의지합니다.

위스마까시 공동체 아이들이 다니던 크리스천 고등학교 교사 3명이 코로나에 걸려 이번 주에 주님 품으로 떠났습니다. 공동체를 돕던 GKSBS 교회 목사님 와흐유도 지난 목요일 주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사모님과 초등학교 자녀가 유가족으로 남았습니다. 위스마 까시 공동체는 목사님의 자녀의 학비를 지원하려 합니다. 주님의 위로와 사랑의 돕는 손길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인도가 산소 공급 부족으로 대란이 일어난 것처럼, 인도네시아도 그러한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동역하는 메트로의 마르디 와류요 기독 병원도 코로나 환자 수용 한계를 넘어섰고, 환자를 치료할 산소도 거의 소진되어, 안타깝지만 환자들을 돌려 보내고 있습니다. 기독고등학교 에코 선생은 수요일 자정에 응급실에 들어 왔지만, 목요일 주님 품에 안기셨고, 와흐유 목사님은 병상 부족으로 집에서 격리 중에 소천하셨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의료진들은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도 감염이 이어져 131명이 사망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마르디 와류요 병원의 의료진도 40여 명이 코로나에 감염돼, 병원 외에 별도의 장소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병원에는 방역 물품 특히 방호복과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스마 까시 공동체의 아이들 가정은 특히 경제 사정이 가장 어렵습니다. 매달 10,000원 정도로 꾸려지는 식품(쌀, 기름, 라면, 간식)을 지원하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적은 양이지만, 매달 디나 목사님이 지역별로 순회하며 전달하고 있습니다.

람뿡을 사랑하시는 동역자 여러분, 이들을 돕는 손길이 계속 이어지도록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특히 다니 목사님과 우리 동역자들(조코, 나르미, 와띠, 나낭, 요미 등)이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교회와 지역 마을들을 순회하며, 위스마까시 공동체 아이들과 이웃 무슬림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디나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어떤 이는 오백만 루피아, 어떤 이는 천만 루피아씩 헌금을 해 줘서 이들을 돕고 있습니다만, 사랑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복음과 함께 고난 중에 있는 이들 안으로 흘러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르디와류요 병원은 더멋진세상에 최근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더멋진세상은 병원에 필요한 물품들을 현지와 국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고 방호복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