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20년째 미자립 교회 강단을
시공해주는 한 목회자부터
전도 및 예배 지원으로 작은교회와
상생을 꾀하는 교회까지.
오늘날 한국교회는 미자립과 개척교회
비율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어려운 교회를 돕기위한 다양한
사역들을 김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993년부터 지금까지
60곳이 넘는 개척교회에
무료로 강단보수사역을
진행해오고 있는 김태식목사.
재정이 어려워 직접 공사까지
도맡는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돕기 시작한 일이
지금은 그의 소명이 됐습니다.
김 목사는 자비량으로
인테리어와 공사 기술까지
직접배우며 사역에
열정을 보이고있습니다.
덕분에 새롭게 단장한 예배당은
성도들의 정착과 전도율을 높이며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식 목사 / 포커스인테리어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작은교회세우기팀은 2010년부터
해마다 1백만원 상당의 전도 물품을
70여곳 교회에 지원하는 한편
매주 작은교회들을 방문해
노방전도를 돕고 있습니다.
또 성도들과 개척교회
목회자 부부들을 대상으로
전도집회와 세미나를 열어 기도와
교육의 시간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는 장로나
권사 등의 직분자들이
반드시 10주간 작은교회에서
예배 및 봉사로 섬기도록 했습니다.
예배지원을 통해
사역자들에게는 섬김의 훈련을,
작은교회의 예배에는
힘을 실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난 4년 간 지원해 온
개척교회의 수만도 무려 2백여 곳.
이 중 3 곳은 2-3년 간의 꾸준한
지원을 받아 현재 자립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손민준 목사 / 거룩한빛광성교회 작은교회세우기팀
한편,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개인과 교회가 도울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교단 차원에서
지원사역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이 곧 전도라는
목표로 2007년 작은교회와
미자립교회의 부흥을 위한
교회진흥원을 설립해
교단내 40%를 차지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 전국 50여개 지방회에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그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성장을
이룬 교회 목회자를 코치로 선정해
교회 부흥의 노하우를 나누고
고충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철 교회진흥원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한 노력에
교회와 성도들이 다 함께 동참해
더욱 균형있고 건강한 성장을
이루도록 해야 할 때입니다.
CGN 투데이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