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현재 대만내 기독교인의 비율은
5퍼센트에 불과한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의 큐티와
여름 수련회 등 신앙 양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대만에 전해져
현지 크리스천들의 영적 부흥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교와 불교, 여기에
민간신앙까지 혼재돼
복음화율은 약 5%정도 밖에
되지 않는 대만땅.
신학교의 수도 턱없이 부족해
많은 사역자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목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국의 영성과 신앙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영적 성장을
경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만교회의 장쩐화 목사는
'생명의 삶'을 통한 큐티모임으로
8년간 성도수가 무려 13배나
증가하는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장쩐화 목사는 성도들을 위한
양육법과 교재가 부족한
대만 교회들에게 쉽게
풀이된 성경 말씀과
이를 삶에 적용하는 예시들이
자세히 소개된 한국의 큐티책은
신앙 양육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성도들은 매일 꾸준히
성경을 읽는 습관을 들였으며
서로간에 자연스러운 교제와
나눔을 통해 회복을 경험하면서
주변 친구들까지 데려오는는 등
전도의 문까지 열린 것입니다.
[인터뷰] 장쩐화 목사/대만교회
한편 채희석 선교사는
올해로 7년째 대만 현지 청년들에게
한국교회의 청년 수련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채 선교사는 대만 교회의 미래가
청소년들에게 있지만
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영적 지도자와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대만교회들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현지 청년들이 한국의
뜨거운 영성을 체험하고
비전을 발견하도록 돕는
새벽기도와 철야집회,
여름 성경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전수해온 것입니다.
[인터뷰] 채희석 선교사 / 대만침례교단 소속
실제로 이를 통해 하나님께
믿음과 헌신을 결단하는
현지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몇년 전 수련회에 처음 참석한
칭따오 역시 성령을 사모하는
한국의 뜨거운 예배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그녀는 이곳에서 선교에 대한
부르심과 확신을 체험해
조만간 한국에서 신학공부를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칭따오 성도 / 판왕교회
한국교회의 영성을 잇는
다양한 신앙 양육 프로그램들이
대만에도 뿌리내려
현지 크리스천들의 영적 부흥에
큰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