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필립 얀시 "한국교회, 미래 걱정 말고 기도에 힘쓰라"

621등록 2014-10-14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사회가 기독교에 던지는 질문에
해석을 제시해온,
기자 출신 작가이자
세계적인 영성가인 필립얀시가
이번 내한에서
한국교회의 희망은 기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내일이 어떻게 될지 걱정하기보단
기도에 힘쓰며
세계 곳곳에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가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쓰나미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와
충격적인 사건 사고 등을 통해
고통의 문제를 고민해온 영성가, 필립 얀시.

그래서,
고통스런 현상에 집중하지 말고
그 너머의 희망을 보라는 얀시의 당부는
더욱 호소력이 있었습니다.

필립 얀시의 이번 내한엔
한국교회를 향한
격려의 메시지가 가득했습니다.

지난 주에 열린 '교회, 나의 사랑 나의 고민' 콘퍼런스에서
주강사인 얀시의 첫 마디는
"한국교회에 도덕적인 문제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

이어
"미국에선 벌써 벌어지고 있는 일이고
차세대가 교회에 관심을 끊고 있는 현상도
십여 년 전부터 익숙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교회 지도자들이
현상 자체 보단
성령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 볼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필립 얀시
"하나님의 성령은 이곳 저곳으로 부는 바람과 같습니다.
성령을 우리의 상자 안에 가둬둘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바람은 하나님이 원하는 곳으로 가기 때문에
우리는 바람이 어디로 가는지 보도록 해야 합니다."

얀시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식은 미국교회의의 뒤를 따르지 않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
'누구를' 위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 대상은 바로
자신이 세상의 가장 바닥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모든 종교들이 선함을 이야기하지만,
죄인도 사랑받을만한 존재라는 은혜의 개념은 기독교에만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필립 얀시
"기독교인은 자기 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은혜가 자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얀시는,
죄인을 사랑하는 하나님을 본 받아
어둡고 낮은 곳에 은혜를 전하는 것이
성령이 바라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필립 얀시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시되 끝까지 낮추셔서 우리를 품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바로 사랑입니다."

얀시는 또
기독교인은
세상이 말하는 '행복한 삶'의 기준이 아닌
그리스도가 보여준 삶의 모습을 따르는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국교회가 기독교의 미래를 걱정하기보단
기도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거기에 한국교회의 희망이 있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녹취] 필립 얀시
"성령이 다시 한 번 이 민족에 불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는 백성이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에게 기대를 겁니다.
항상 기도하십시오. 아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 열방의 빛이 돼주십시오. 아멘."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