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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2014년에 어떤 일들이 있었나?

375등록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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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마의 해가 시작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이 됐습니다.

올 해의 사자성어로는
'지록위마'가 꼽혔는데요.
무엇이 진실인지조차 가려내기 힘들었던 올 한 해를
이주희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사]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가 선정됐습니다.

'지록위마'는 진시황본기에서 조고가 황제에게 사슴을 말이라고 고함으로
진실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속였다는 데서 유래된 말입니다.

지록위마가 올 해의 사자성어로 꼽힌 건,
올 한해가 그만큼 어지러웠다는 뜻입니다.

또, 우리 사회 뿐 아니라 교계와 크리스천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최근 SNS를 떠돌며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
땅굴설과 12월 전쟁설 등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옙니다로 읽을 것)

'청와대 밑에 남침용 땅굴 48개가 있다.'
'2014년 12월에 제 2의 한국전쟁이 발발할 것이다.'등

전쟁이 임박했다고 거짓 예언하거나
안보를 위협하는 확인되지 않은 증언들이 난무하면서
국민은 불안에 떨었고 크리스천은 중심을 잃었습니다.

특히 12월에 전쟁이 난다고 주장한 홍혜선 씨의 주장은
단순한 루머로만 치부하기엔 그 파장이 무척 컸습니다.

홍 씨의 주장에 짐을 싸
외국으로 떠난 성도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노아의 방주’ 모집 공고와
한국을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로 떠나자는 구체적인 계획도 있었습니다.

결국 예언은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
홍 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회개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쟁설을 통해 한국교회의 문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분별하지 못하고 전쟁설이 확산되는데 한국교회가 일조했기 때문입니다.
확인되지 않는 사실에 유효하다고 붙잡고 있었으며
판별해낼 수 있는 성숙한 분별력이 없음이 드러났습니다.

또 올 한해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반사회성이 부각되는 등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 해였습니다.

지난 4월 대한민국을 그대로 멈추게 만들었던 대참사,
세월호 침몰 사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는 온 국민의 마음과 함께 가라앉고
시한부 종말론 집단인 구원파의 실체는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구원파 교주였던 유병언은 일본에서 폐기처분하려던 배를 가져와 증축을 했고
구원파 신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임금으로 부를 축적하려 했습니다.

잘못된 가치관이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사이비 종교집단의 잘못된 교리, 도덕적 해이가 이런 끔찍한 열매로 나타났습니다.

또 하나의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7월부터 국민일보를 상대로 6억 4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한국교회 목회자를 거짓 선지자로, 성탄절을 지키는 교회를 거짓종교로 매도하고
출석을 막는 가족과 이웃을 마귀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거액의 소송 소식이 알려지자 여러 교단들은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검찰과 경찰은 반사회적 이단 사이비 집단을 철저히 조사해 선량한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하나님의교회를 규탄했습니다.

또 신천지는 지난 9월 해외 종교인 등을 초청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개최하며 이미지 개선 작업을 벌였습니다.

최근 신천지는 위장교회를 군소교단에 가입시키고 정통교단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선교사까지 파송해 해외로 진출하는 등
날로 교묘한 수법과 다양해지는 포섭 방법으로 그 세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거짓의 영이 판을 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더 부유한 세상보다는
더 올바른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 줄 힘과 의지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더 깨어 기도하는 세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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