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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하나님의 사랑 묻어났던 故 박성범선교사

711등록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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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락한 에어아시아에 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박성범 선교사,

인도네시아에서 선교하기 전
캄보디아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었는데요.
그가 뿌린 사랑을
박꽃초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사>
캄보디아 캄퐁창 주에서 배를 타고 1시간여를 들어가면
크메르 이슬람인 참족들의 마을
‘띠쁘람바이 마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곳은 고 박성범 선교사가 매일 같이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드나들었던 무슬림 마을입니다.
‘띠쁘람바이’ 마을의 유일한 학교인
쌀라 바튼목썩싸왓 띠쁘로쭈웁 학교에서
박 선교사는 매일 오후 1시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교실 곳곳에는 그가 찍어주었던 사진들이
그의 흔적을 대신합니다.
캄보디아 현지 선생님들은 그를
친절한 박 선생으로 기억합니다.

[인터뷰] 마오 반나 선생님 / 쌀라 바튼목썩싸왓 띠쁘로쭈웁

매일 마을에 들어올 때면 으레 반나 선생님의 집에 머물러
함께 교제하던 박 선생님을
이제는 빛 바랜 사진 속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박 선교사는 주 사역인 학교 사역 외에도
캉폼창 지역의 고아들에게 큰 형을 자처하며
섬기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섰습니다.

아이들은 휴일이 되면 약속하지 않아도
박 선교사와 함께 외출하는 것을
당연시하며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에게 늘 웃음을 선물해 주던 그는
항상 세가지 당부만은 잊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것, 부모님과 같은 고아원 원장님 내외분을 잘 따를 것,
그리고 친구들간에 우애 있게 지낼 것.
이 세가지는 그의 입버릇과 같은 당부였습니다.

[인터뷰] 금천 (17) / 성광고아원

캄퐁참 시내의 여섯 선교사 가정 중
막내 선교사였던 박 선교사는
주변 선교사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나 한걸음에 달려가는 ‘예스맨’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태 선교사 / 예수초청교회

[스탠딩]
4년여의 사역기간 동안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준 박성범 선교사의 삶이
이따 캄퐁참지역 어린이들과 믿지 않는 영혼들의 가슴속에도
여전히 간직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캄퐁참에서 CGN 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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