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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0년 맞은 올해, 탈북인들의 소원은?

591등록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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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탈북인 수가 2만 6천명을 넘어선지 오랜데요,
북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탈북인들은
한반도 통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겁니다.
그래서 CGN투데이는 연중 기획
‘당신의 소원은 통일입니까? ‘를 기획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분단 70년을 맞은 올해, 탈북인들은 어떤 소망을 품고 있을까요?
김대열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 나우.

이 단체를 5년째 이끌어 온 지성호 대표는
올해도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남북간의 문화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여러가지 행사들을 준비 중입니다.

남한사람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는 지 대표는
올해 소원으로 탈북인과 남한 사람들의 진정한 화합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지성호 대표 / 북한인권운동단체 나우

지난 2010년 남한에 입국한 김강남 씨는
생계를 위해 용접공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서울의 모 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타인과 잘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남한에 정착하고 싶다는
강남씨의 꿈은 경찰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경찰공무원에 합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는 꿈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북한에서 수없이 많은 인권유린의 상황들을 목격하고
겪어내면서, 그는 성인이 되면 꼭 약자들의 편에 서서
사회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강남(가명) / 탈북 5년차

한편 나우에서 3년째 활동하고 있는
남한청년 이민경씨는 탈북인들을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바로 탈북인에 대한 선입견이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탈북인들을 직접 만나보기 전에는
막연하게 탈북인들이 우리와 많이 다른 외모와 성격을
가졌으리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탈북 청년들을 만나보니
외모도, 행동도 크게 이질감을 느낄 수 없는
또래친구일 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민경 문화팀장 / 북한인권운동단체 나우

통일, 연애, 취업 등 다양한 소원을 가진 탈북인들.
하지만 이들 모두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편견없이 탈북인들을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바라보는
성숙한 시민의식입니다.
CGN투데이 김대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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