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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의 김군 막으려면‥ 교회 공동체 회복해야

524등록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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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렇다면 제2, 제3의 김군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또 그 대안을 알아봤습니다.
전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군 또래 청소년들에게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인터뷰]왕성한 /고2
질문:앞으로 미래의 꿈이나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해 줄 수 있어요?
답변:없어요
[인터뷰]성명제 /고2
"아직 꿈을 안정해서 어디로 갈지 모르겠어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들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꿈이나 미래가 없다" " 모르겠다" 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 대부분이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 가족간의 대화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마음은 시커멓게 멍들어 있다고 진단합니다.

또 청소년들의 걱정, 불안, 외로움이
극단적인 분노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조언합니다.

[전화 인터뷰]김경미 상담전문가 / 진로와소명연구소

교회 차원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기독교인 어머니를 둔 김 군이
주일학교에서 진정한 공동체를 경험했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리라는 아쉬움입니다.

[인터뷰]함승수 목사 / 영락교회

전문가들은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들여다보면
부모나 주변 사람들과
절대적 대화 시간이 적은 경우가 많다”며
청소년들과 대화 시간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2014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와의 대화 시간'이 많을 수 록 청소년의
일상 중 스트레스와 가출 충동은 낮아지고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을 받아 줄
또 다른 공동체를 찾아 떠난 김 군.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한 외로움,
희망없는 삶.
사회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끝내 극단적인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제2,제3의 김군과 같은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청소년들을 향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시급한 때입니다.

CGN투데이 전경진입니다.
hohoi02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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