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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만 높이는 찬양사역자 지미선

966등록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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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찬양사역자 지미선 씨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성경 구절인데요.

날마다 겸손하게 주님을 찬양하는
지미선 씨를 이주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한 참가자가 불러
대중에게까지 잘 알려진 이 곡은
2010년 지미선의 굿 송 앨범에 수록된 CCM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할렐루야’가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영혼을 흔들어 깨운 건
정작 이 곡을 처음 불렀던 지미선 씨 자신이었습니다.

>인터뷰(지미선)
그 현장에서 그걸 부른 자매의 영적인 도전을 받았어요.
쉽지 않았을 텐데... 되게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자매님의 결단과 용기가.
그 노래를 받았을 때 참 내가 쓴 것 같다. 정말 내 이야기 같다.
특별히 일곱 번, 일흔 번 넘는 죄를 안아주시고 그 부분에서
녹음 할 때도 참 많이 울었어요.

애절함이 묻어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수많은 교회의 찬양간증집회에 초청되는 지미선 씨.

하지만 처음부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세상의 인기를 쫓는 대중가수 지망생이었습니다.

10대부터 대형기획사 연습생 시절을 거쳐
솔로 데뷔를 준비한 기대주였던 그녀가

2006년, 재미삼아 나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앨범준비를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자신만만하던 지미선 씨는
인기를 얻기도 전에 악플에 시달리는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

악플보다 더 힘들었던 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한다는 외로움이었습니다.

게임중독에 빠져 집밖에도 나가지 않고
폐인처럼 살다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습니다.

>인터뷰(지미선)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이해받지 못 한다는게
가장 제 삶을 흔들어놨던 것 같아요
굉장히 외로웠어요”

그 외로움가운데 찾아온 건,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친구 따라 나간 교회에서
하나님은 지미선 씨를 깊이 만나주셨습니다.

>인터뷰(지미선)
욥기서 23장 10절 말씀,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이 말씀을 듣고 온누리교회 양재성전 2층에서 눈물이 펑펑 나더라고요.
성령님이 주시는 거룩한 경험을 그 때 하게 됐죠”

그 후로 걷게 된 찬양사역자의 길.
힘들고 고된 여정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 할 수 있는 것이
삶의 큰 축복이라고 고백합니다.

>인터뷰(지미선)
“돈과 명예, 꿈만 위해 살았는데 실제 그 길을 갔을 때
나랑 맞지 않을 때 그 당황스러움,
그걸로 나약해지고 힘들었을 때
그때 내가 저 건너편에서 그 다리에서 죽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서 영원한 생명, 영원한 사랑에 대해서
노래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니까 그 은혜가 너무너무 큰 거예요”

그녀의 노랫말 한 소절 한 소절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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