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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국내 '할랄' 바람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656등록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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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

이처럼 할랄 문화는
점점 확산하고 있는데요.

무슬림 사회에선 대부분의
제품이 할랄이냐 아니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할랄은 무엇이고 무슬림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요?

또 확산하는 할랄문화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전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한 식당.

오직 할랄음식만
취급합니다.

[조르주 / 아부다비 플라워레스토랑 매니저:
"돼지고기는 무슬림에게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식당에서도 팔지 않습니다."]

식문화에 엄격한
율법을 적용하는 무슬림.

무슬림들에게 할랄은
코란의 거스를 수 없는
가름침입니다.

[유세프 / 식당 손님
"코란에서 먹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무슬림은 먹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묻지 않아요.
먹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먹지 않습니다."]

무슬림들의 식문화를 의미하는 할랄은
'신이 허용한 것'이라는
뜻의 아랍어 입니다.

코란에 따라 돼지고기, 개고기는 먹을 수 없어

코란에 씌여진 율법에 따라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육류는
염소고기, 닭고기, 쇠고기 등인데
이것 또한 율법이 정한
도축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먹을 수 없는 육류는
돼지고기, 개고기 등입니다.

이슬람 권에서는
식당은 물론, 마트에서도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표시인
'할랄' 마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할랄문화의 인기가
갈 수록 높아지면서
확산되는 이슬람 문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중동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단순히 문화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과
이슬람의 포교전략 중 하나로 보고 경계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엇걸랍니다.

무엇보다 도축 과정에 포함된 종교의식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단순한 통과의례에 불과하므로
문화로 이해해야 한다는 관점도 있습니다.

이슬람 문화의 확산을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들의 문화 속에 우리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면서
그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전도가 이뤄진다는 겁니다.

[김동문 중동전문가 / 나들목교회 선교부 목사]

최근 미국의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이슬람 인구가
기독교 인구를 따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내 거주 무슬림 숫자는 20만 명.
이미 이슬람 문화는 우리 안에 가까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슬람 문화를 바로 이해함은 물론
건강한 호기심과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CGN투데이 전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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