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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할랄 문화 확산, 과연 어디까지?

461등록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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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슬람 신자들의 음식을 할랄 푸드라고 하는데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할랄 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할랄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나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유통업계들도 이슬람 율법까지 공부하며
할랄 인증받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한국의 할랄문화확산, 어느 정도 일까요?
이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태원의 한 할랄 푸드 음식점.
인도에서 왔다는 한 무슬림 청년은
이 곳 음식을 먹기 위해 서울역에서 이태원까지 걸어오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인도 무슬림 청년

국내 거주 무슬림 숫자가 늘고 있는 만큼
지난해에 비해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매출도 자연스럽게 올랐습니다.
무슬림 예배가 열리는 금요일이면 더욱 손님으로 북적 거립니다.

할랄푸드 음식점은 35곳이 모여 있는 이태원에서
할랄 음식점 주인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고충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합니다.
할랄 음식이 더욱 확산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터뷰 사장

18억 명에 이르는 이슬람 인들을 겨냥한 할랄이
새로운 수출유망품목으로 부상하면서
식품업계는 이슬람 율법 공부까지 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할랄 인증을 받아야만 국내외에서 유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말레이시아의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으로부터
햇 반, 김치 등 43개 제품에 할랄 인증을 받은 CJ제일제당.

아직 말레이시아와 싱가폴로 수출하는 양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김치호 / CJ 제일제당 홍보팀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을 찾는 아랍 관광객이 늘면서 호텔들까지
‘아랍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낸탈 호텔.
호텔을 찾는 무슬림들을 위해 1990년대 초,
할랄 푸드가 정식메뉴로 등극됐고
객실에는 하루에 5번 기도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북쪽을 알려주는 표시와 기도매트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무슬림 바람은 의료계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상당수 대형병원은
무슬림 환자를 위한 기도실과 할랄 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3년 방한한
중동 아랍에미리트 1인당 평균진료비는 1771만원으로
전체 관광객 평균 진료비 186만원의 10배에 달하는 돈을 썼습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할랄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 880억 달러로
전 세계 식품시장의 16.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8년에는 1조6260억 달러로 49.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0년 38만여 명 수준이던 무슬림 관광객이
지난해 75만여 명 기록했고
최근 5년간 평균 19%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한 해 82만 명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이 후
'무슬림 관광객 유치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문체부에 요청했습니다.

무슬림 큰 손을 잡기 위한
식품, 의료, 관광 산업 등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슬람 문화는 걷잡을 수 없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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