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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유동선 신임 총회장을 만나다

507등록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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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
얼마 전 열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09년차 총회에서
새로운 총회장으로 유동선 목사가 취임했습니다.

정직하고 상식이 통하는 교단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 리포트 ▶
통일한국을 준비하며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성결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09년차 총회의 표어이자
기성의 사역 방향이 압축된 말입니다.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동선 신임총회장은

특별히 올해 분단 70년째를 맞아
통일을 준비하고 북한선교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교단 차원의 큰 이벤트성 행사보단
수요 예배나 금요 철야를 통일 기도회로 진행하고

기성의 직영신학교인 서울신학대학교에
통일 관련 학과목을 늘이는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동선 신임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유 신임 총회장은
10년 후를 내다보는 마음으로 차세대 양성에 관심을 쏟아
교회학교를 부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웨슬리언 교단이나 국제 OMS 등과 협력해
청소년 지도자를 키우는 국제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성의 대표적인 BCM 교육목회 시스템을 통해
주일학교 교사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사명을 고취하길 기대했습니다.

BCM은 교회학교의 평신도 교사가
소그룹 안에서 아이들을 목회하는 개념입니다.

예배나 성경공부 등
주일에만 이뤄지는 기존 교회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평일에도 아이들의 삶을 돌보는 양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동선 신임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네팔 대지진으로
현지 교회 3백여 곳 중 40곳이 완전히 파손되고

150여 명이 사망하는 등
교단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외선교위원회에서 20여 년간 활동했던 유신임 총회장은
현지 선교사들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해
네팔 지진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근 교계 안팎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나 이단 문제 등
사회적인 이슈들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유동선 신임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편, 무리한 헌법 해석과 불법 재판으로
불신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재판위원과 헌법연구위원 전원이 소환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한 지난 총회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유동선 신임 총회장은 추후
헌법연구위원과 재판위원을 공천할 때
전문성을 갖춘 중립 인사를 파송해

교단의 법과 질서를 견고히 하고
화합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CGN 투데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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