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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복 선교사의 주를 향한 고백

716등록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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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계절이 뚜렷하고
연중 기온이 온화해 살기 좋은 스웨덴.

하지만 이 땅에서의 행복을 중시하는 그들은
내세에는 관심이 없어 복음을 받아들이기가
무척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런 스웨덴에서 20년 넘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안영복 선교사를
이주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약 두 배 크기인 스웨덴.
인구 약 963만 명 중 88%가 루터교인
스웨덴의 복음화율은 약 1%.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른 채 살아갑니다.

현재의 행복이 중요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복음 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하나님의 심장을 가지고 21년째 사역중인 안영복 선교사.

소책자를 펴내
스웨덴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매일같이 고군분투합니다.

아내인 예은목 선교사와의 결혼 조건으로
교회에 첫 발을 내딛었던 그는 실은
알콜 중독에 빠져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안영복 선교사 / 스웨덴: 원래는 술중독자였어요.
술 중독으로 인해서 가정이 다 파탄나기 직전이었고...]

알콜중독으로
이혼직전까지 갔던 안 선교사가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었던 건
예배가운데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한
회복이었습니다.

[안영복 선교사 / 스웨덴: 3절에서 순교자의 본을 받아
이 복음 전하세 하는데 눈물이 그냥 막 나는 거예요.
눈물 콧물 솟구치면서 무릎 꿇어졌어요. 네.. 내가 복음 전할게요...]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에 순종으로 나갔지만
물질도, 성도도 없는 사역에 힘들어 도망가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욕심이 앞섰던 스웨덴에서의 초기 선교시절을
눈물로 회상 합니다.

[안영복 선교사 / 스웨덴: 성도들을 살리는 사역을 해야 하는데
내 생각으로 했던 모든 것들은 죽이는 사역이었다...
내가 다 죽이고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냐고... 안된다고 했죠 하나님께...]

그럼에도 사역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안영복 선교사 / 스웨덴: 더 이상 견디지 못해서 거두어 가달라...
나를 버리시고 잊으신다고 할지라도
설사 나를 죽이신다할지라도 나는 하나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의뢰하겠습니다. 더 이상 할 고백이 없더라고요.
하나님은 이 고백을 듣고 싶으셨던 거 같습니다.]

21년간 사역을 통해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사역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는
안 선교사.

사람을 살리는 목회를 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는
그의 미소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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