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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다음세대는 '한국교회의 거울'

571등록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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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한국교회가 ‘차세대 교육’과 ‘선교의 중요성’을 계속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 교회 안을 들여다보면 차세대에 대한 투자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차세대’ 를 주제로 ‘집중보도’해 드립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차세대 목회와 선교의 현주소’를 진단해 볼텐데요.
오늘 스튜디오에는 전경진 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전경진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저희가 약 2주에 걸쳐 여러 교회의 사례를 조사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경기도, 대구까지 총 11군데 교회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차세대에 투자를 적게 할수록
교회학교가 침체되는 것은 물론
교회학교에서 청년부로 이어지는 정착률 역시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표를 한번 보시면, 저희가 조사한 11개 교회 가운데서도
가장 큰 폭으로 감소 현상이 있었던 교회들입니다.

<표>교회확교 학생수 변동 추이

특히 송파구의 A교회는 3,4년 사이에
30% 이상이,
시흥의 B교회는 50% 이상이 줄었습니다.

눈여겨 볼 부분은
교회학교가 침체된 교회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출석률도 함께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나운서◀
말로는 들었지만 심각한데요.
교회학교 출석률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는거겠지만
이렇게 감소하는데는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기자◀
네. 출석률이 감소한 교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교회학교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지 않았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송파구에 위치한 A대형교횝니다.
전체성도 수는 만 명에 육박하지만
교회학교 학생 숫자는 천 명에도 못 미칩니다.


매월 교회학교 부서마다 50만 원정도 씩이 책정되는데
올 해들어 매 월 1,2만원씩이 줄어
지난달 교육부 부서마다 할당된 예산은 45만원씩 이었고요.
수련회 예산 역시 1200만원에서 백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어찌보면 큰 폭으로 삭감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전체 규모에 비해 적은 금액이 책정돼 있고
예산이 부족하면 삭감시키는 1순위도 교회학교 예산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아나운서◀
씁쓸한테요...
대형교회가 이정도면 중소형 교회는 더 힘든 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죠.
시흥의 C교회는 아예 교육부에 따로 책정된 예산이 없었습니다.
담당 집사나 장로의 형편과 헌신도에 따라
운영이 된다해도 과언이 아닌셈입니다.

또 서울 관악구 위치한 B교회의 사례를 살펴봤는데요.
전체 교회 예산의 10퍼센트만이 교회학교 예산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각 부서마다 연간 250에서 350만원정도가
교육부 예산인데요.

유치부부터 청년부까지
총 158명으로 구성된 이 교회에
교육 전공 전도사 혼자 교회학교를 전담해 맡고 있었습니다.

교회 예산 대부분은 교회 건축 빛을 청산하는데 사용되어지고 있어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나운서◀
이런 경우 담임목사가 아무리 차세대에 관심이 있어도
장로들이 반대하면 뜻대로 못하는 게 현실이죠.
실제 목회 현장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의 고민도 클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모두 하나같이 하는 하소연들은
세상의 컨텐츠를 교회가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예산으로는 매 주 아이들 간식도 감당하기 힘든
교회들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위해 재료비라도 구입하거나 하는 일은
더 힘들어지겠죠.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모가 아니면 아이를
교회로 데려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사역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또, 교회학교 사역자는 대부분
교구를 맡기 전 거쳐가는 단계로
전도사나 교육사가 담당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사역자들은
교회학교가 성장을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재정과 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고자 노력하는
신학생들이 있어서 찾아가 봤는데요.
바로 ‘교회학교 교재를 연구하는 사역자들의 모임’입니다.
사역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좀 더 깊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VCR-
교회학교 교재를 연구하는
사역자들의 모임인
<넥스트크리스천에듀케이션월드> 약자로 뉴입니다.

지난 2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교회학교 교육 전도사들만 모여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학교에서 사용되는 교재를
새롭게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는
방법들을 분석하고 간구하고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최근에는 사순절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가정학습지를 만들어
장신대 교수학습개발원으로부터
상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교육전도사들끼리의
의기투합만으론 사역 현장에서 한계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민지수/ 교육 전도사]
[교회에서 여름사역이이나 큰 행사들이 진행되는 부분들이 있지만
주로 아이들에게 관련된 사역은 가정과 연계해서 해야 할 사역이
많은데 교회차원에서 쉽지가 않을 때가 있어 고민이 많은 부분입니다.]

[박준범 / 교육 전도사]
보통 적응하는데 2년 정도 걸리는데
보통 바뀌는 주기도 2년에서 3년 정도되니까,
선생님들과 팀워크를 이루려고 하면
새로운 분들로 바뀌고 있는 부분이 분명 힘들 것 같아요.

[강영현 / 교육 전도사]
교육 전도사이고 교역자 이다 보니까
성과라든지 겉으로 보이는 성과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아나운서◀
네, 그런데 조사한 11군데 교회 중 교회학교 아이들이
꾸준히 성장한 교회들도 분명 존재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교회들을 분석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비결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표를 보시죠?

첫 번째 <담임목사가 목회 철학과 교회학교의 중요성 인식>
두 번째 <탄탄한 재정과 인력 지원>
세 번째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부모교육>
네 번째 <말씀으로 토대로한 교사교육>
다섯 번째 <교회학교에 사명을 다하는 사역자의 역량>을 들었습니다.

▶아나운서◀
그렇다면 여기서 교회학교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
이주희 기자가 교회학교 아이들을 토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를 함께 보시죠?

VCR

▶기자 ◀
최근 예장통합자료를 토대로 쓴 논문자료에는
교회학교에서 청년부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18%라는 분석결과도 있었습니다.

또 저희가 취재한 교회들의 사역자들 중 대다수가
교회학교에서 청년부까지 이어지는 청착율을
25%에서 30% 정도로 무척 낮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교회학교 5,6학년 어린이 중 많은 아이들이
중, 고등부에 올라가서도 교회에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는 부분은
희망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나운서◀
다음세대는 한국교회의 거울입니다.
네, 한국교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교회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꾸준히 실행되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에는 이에 대한 대안을 집중 조명하겠습니다.

네 전경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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