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18:16
기획

교회학교 교육의 키 '관계와 전문성'

598등록 2015-07-2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 아나운서 ◀
어제는 차세대 교육의 현 주소와 문제점들을 진단해 봤는데요.
오늘은 그 대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박꽃초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아나운서 ◀
박꽃초롱기자.
어제 우리가 교회학교 출석율이 감소하는 이유를 짚어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교회학교에서 청년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도 큰 문제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충분한 재정과 전문 사역자 등,
어제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들을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중, 고등부시기에 교회를 떠나는 학생들을 교회에 잘 정착시키는 것도
숙제인 것 같은데요.

▶ 기자 ◀
맞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컨텐츠 제공 등의 방법론적 접근 보다는 정서적인 접근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예민한 청소년기엔 더 그렇습니다.

[인터뷰] 함영주 교수 / 총신대 기독교교육학
함영주 교수가 최근 발표한 논문 ‘기독교청소년의 교육생태체계와 영적발달의 상관성연구’에 따르면 교회교육에서 청소년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누군가 하는 질문에 ‘부모나 또래집단’보다 ‘교회학교 교사’라는 대답이 월등히 높았던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가깝게 형성된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가 학생의 신앙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습니다.

▶ 아나운서 ◀
그만큼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건데요.

▶ 기자 ◀
네, 그래서 최근 학생들과 주일학교 교사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정동에 위치한 열방교회는 교회학교가 성장한 교회로 유명한데요.
[VCR]_(파일명 열방교회)
교회가 세워질 때부터 보통 기존 중장년층에만 적용하는 셀목회를 중고등부예배에도 적용시켰습니다.
셀 리더 한명에게 적게는 3명 많게는 7명이 양육을 받는데 한번 형성된 셀은 3년간 유지되기 때문에 셀리더와 셀원간의 관계가 두터울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교회의 분반공부와 차이가 있다면 셀원들의 관계가 주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이어져 관계가 신앙뿐만 아니라 삶을 나누고 서로 공감해주는 깊이 있는 관계로 발전된다는 겁니다.
열방교회 김은율 전도사는 차세대 관계 전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은율 전도사/ 중등부

▶ 아나운서 ◀
네, 셀 사역의 중요성을 짚어봤고요. 다른 사례도 있나요?

▶ 기자 ◀
이미 잘 알려진 사례로 오륜동에 위치한 오륜교회를 들 수 있는데요.
오륜교회는 이미 오래 전부터 RPS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등부 학생들이 신앙, 학업, 생활 습관까지 바꿀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친밀한 관계형성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전문적인 분야까지 접목시킨 사례입니다.

▶ 아나운서 ◀
셀목회든 멘토링이든 교회 안에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교사 교육이 이루어져야 가능할 것 같은데요.

▶ 기자 ◀
그렇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개 교회마다 교사교육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전통적으로 주일학교 교사를 주일 하루 봉사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교사가 특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부터가 많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2015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연구 보고서 ‘한국교회교육의 현실분석과 미래 방향성에 대한 사회과학적 통합연구’에 따르면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는 어려움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숫자가 ‘교사로서의 전문성 부족’을 꼽았습니다. 교사들 스스로도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더 나아가 주일학교 교사가 성경만 가르치던 옛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현식 부소장 /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 아나운서 ◀
여름 수련회 기간이 되면 여러 교단과 단체에서 강습회가 열리잖아요.
그런 건 도움이 안 될까요?

▶ 기자 ◀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강습회들이 단발적인 프로그램을 위한 강습회로
그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
그렇지만 찾아보면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적지 않게 존재하는데요.
오랫동안어린이 사역을 해온 파이디온선교회의 목요교사학교, 꿈마루 교사 훈련 같은교사훈련 프로그램이나 사랑의교회 교사훈련원, 온누리교회 교사대학 JUMP와 같은 과정들이 교회학교 교사들을 위해 개설돼 있습니다.

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 올 초 특별한 강의를 개설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신도교회학교 지도자 과정을 개설한 것인데요.
강의에는 각지에서 온 80여명이 몰렸을 만큼 교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지방 개척교회나 미자립 교회와 같이 교회학교가 바로서 있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주믿음교회도 그 중 하나였는데요.

[VCR]_(파일명 주믿음교회)

완주군에 위치한 주믿음교회는 작년 6월 개척된 상가교회입니다.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주 믿음교회 양은영 사모는
올 초 총회에서 주최한 평신도교회학교 지도자 과정을 수강한 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인터뷰] 양은영 사모/ 주믿음교회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모인 아이들이 30여명이었는데,
지도자 과정이수 이후 학생수가 200%성장한 것입니다.
전문적인교사 교육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발휘되고 있는 겁니다.

교사교육과 함께 부모 교육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회교육 위기의 가장 큰 요인이
가정의 신앙교육 부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시에 교회교육 위기의 해결방안 첫 번째로 부모들의 기독교적 자녀교육관이 꼽혔습니다. 그만큼 교회학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교육이 동시에 아우러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취재를 하며 만나본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교회학교의 전체적인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교회학교가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부분적인 변화로는 교회학교 성장이 어렵다는 겁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옛 것을 버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야
교회학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 아나운서 ◀
네. 지금까지 박꽃초롱 기자였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