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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시아 여사 "미얀마 난민 현실 참담"

539등록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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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기간의 군사독재와
민주화를 위한 투쟁 혈흔이
여전히 남아 있는 나라 미얀마.

1988년 군사정부에 대항해
대규모 국민항쟁이 일어났던 당시
수많은 난민들이
태국 국경지역으로 피신을 시작했습니다.

난민들의 찢겨진 상처까지 어루만지며
미얀마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신시아 여사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최근 불거진 난민사태를 그녀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박꽃초롱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팅◀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자유 민주주의 정부를 건설하고자 한
국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962년 일어난 군사 쿠데타로
지금까지 극심한 군사독재 정권에 놓여있는 미얀마.

1988년 이에 대항하기 위한
대규모 국민 항쟁이 일어났지만
안타깝게도 결과는 대규모 학살,
갈 곳 잃은 난민을 낳았습니다.

당시 태국 국경지역인 매솟으로 피해
지금까지 생활의 터를 잡은 난민은 100만여 명

지난 27년간 이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온
메따오 병원의 원장
신시아 마웅 여사가 최근 한국을 찾았습니다.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학생들을 만나 강연하며
젊은 청년들에게 버마 난민들의
현 실태를 알리기 위해섭니다.

[녹취] 신시아 마웅 원장 / 메따오 병원

최근 숨진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의 사진 한 장이
전 세계 인들의 심장을 울린 가운데
지금도 하루에 난민 환자 500여 명을
무료로 돌보는 신시아 여사는
그 누구도 난민을 자처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신시아 마웅 원장 / 메따오 병원

환자 한 명을 30분간 진료할 정도로
애정이 남다른 신시아 여사.
일평생 사랑, 돌봄, 나눔의 가치를 위해 살아온 신시아 여사는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이 걸어온 삶의 기준이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신시아 마웅 원장 / 메따오 병원

미얀마는 최근까지도
의료시스템마저 장악하려는 군사정부에 대항한
의료인들의 거리 시위가 벌어졌을 정도로
민주화 과정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고통 받는 난민들을 위해
오블리스 노블리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신시아 여사의 삶이
난민문제에 대한 우리들의 시선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게 합니다.

CGN 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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