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일명 메가처치로 불리는
초대형교회의 틈바구니 속에서
교회 본질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한국교회에 좋은 대안을 제시해주는
작은 교회의 사례를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 주민들 속으로 찾아간
카페테리아 교회, 떨기나무 교회를 소개합니다.
보도에 박꽃초롱 기자입니다.
▶리포팅◀
도곡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떨기나무 카페테리아.
간판 하단의 작은 교단로고만이
이 곳이 교회라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떨기나무 카페테리아의 주인인
황성준 목사는
2007년 떨기나무교회를 개척하기 전,
20여년을 대형교회 부교역자로 사역한
목회자였습니다.
개척 이후 황 목사는
대형교회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재정적 어려움과 성도들의 적은 출석률에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그가 카페교회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역시
재정 독립을 위해서였습니다.
[인터뷰] 황성준 목사 / 떨기나무교회
그러나 수많은 카페교회들도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는 상황.
그는 새로운 미개척 분야를 찾아
음악과 카페가 공존하는
뮤직카페테리아를 만들어 냈습니다.
[인터뷰] 황성준 목사 / 떨기나무교회
그가 생각하는 카페교회의 역할은
주민들의 필요를 충족해 주는 것입니다.
매주 금요일 떨기나무에서는
프라이데이 나잇 콘서트가 진행되고
세미나, 회식, 팬클럽 모임 등
다양한 용도로 카페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문이 항상 열려 있고 문턱이 낮아지니
황 목사와 성도들이 교제할 수 있는 시간도
자연스레 늘었습니다.
개척교회시절 텅 빈 예배당을 홀로 지켜야 했던 때와 비교해
가장 크게 일어난 변화입니다.
황 목사는 또 다른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황성준 목사 / 떨기나무교회
존재 자체가 선교가 되고 있는
작은 교회들이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