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한국교회는 여성 성도의 비율이 더 많지만
목회자의 대부분은 남성이죠.
최근 감리교에서는 여성 목회자 할당제 도입을 통과시키면서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해 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선교단체에서도 여성 대표를 최초로 선출하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신효선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팅◀
한국 OM 선교회가 새 대표로
최현미 선교사를 임명했습니다.
지난 1989년 한국 OM선교회가 설립된 이후
여성 대표가 세워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현미 선교사 / OM선교회]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선교단체에서
후임 대표를 뽑게 되자 이사회에서 집중한 부분은
오로지 하나님의 뜻과 능력이었을 뿐 성별이 아니었습니다.
[박은조 이사장 / OM선교회]
OM선교회는
대표직을 세우는 과정에서
보수적인 교계의 분위기와
아직도 교계 목회자 대부분이 남성인 점을 생각할 때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섬세하고, 관계지향적인 성향이 강한
여성 리더십에 기대하는 바가 컸습니다.
박은조 이사장은 성별의 차이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은조 이사장 / OM선교회]
신학생의 3분의 1일이 여성이지만
목회자의 90퍼센트 이상은 여전히 남성인 상황에서
한 선교단체의 합리적인 대표선출과정은
한국교계의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