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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세상을바꾸는교회…새벽 밥에 담은 사랑, '강남교회'

784등록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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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꿈과 희망, 삶의 가치를 포기한 20~30대 세대를 빗대 N포 세대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그만큼 젊은이들이 암담하고 척박한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세상을 바꾸는 교회’ 이번 주는 고뇌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역에 힘쓰는 노량진 강남교회를 찾아갑니다. 이남진 기잡니다.

▶리포트◀

고시학원이 몰려있는 노량진.
이곳 고시촌엔 높디높은 '고용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로 북적입니다.

실제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3.7%로 지난해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지만 청년 실업률은 0.3%포인트 오른 9.5%로 16년 만에 최고치로 껑충 뛰었습니다.

실업의 터널에 갇힌 학생들이 공무원, 임용고시 학원이 밀집한 노량진으로 몰리면서 방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학생들의 마음은 더 무거워집니다.

[김하닮 (23세) / 임용고시 준비생: 노량진 가는 사람들 보면 경쟁자 같고 이걸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강다인 (24세) / 외무고시 준비생: 저도 고시공부를 하고 있지만 수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으로 몰려서 안타깝기도 하구요.]

실업난에 지친 청년들의 어깨를 다독이기 위해 노량진 강남교회는 매일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고시촌 청년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아침밥을 손수 지어주기 시작한지 벌써 15년이 흘렀습니다.

[고광순 권사 / 노량진 강남교회: 아이들 밥 먹는 거 보면 눈물 나와요. 10년 넘게 공부한 애들도 있어요. 이밥을 통해 건강하길 바랍니다.]

[김은이 권사 / 노량진 강남교회: 이 밥을 통해서 아름답게 잘 자라서 나라의 보탬이 되고 예수님 믿어서 영광 돌리는 참다운 아이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밥 한 끼에 매일 아침 교회를 찾는 청년은 하루 평균 250여 명입니다.

정성껏 준비한 아침밥이 마음마저 각박해지는 청년들에겐 큰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이소연 (35세) / 수험생: 직장 다니다가 그만두고 1년간 집중해서 공부하기 위해 이곳에 왔어요. 교회에서 이렇게 준비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나요.]

교회는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운 현실 속에 방황하며 고뇌할 청년들을 위한 중보기도도 빼놓지 않습니다.

[서동혁 목사 / 노량진 강남교회: 세상이 어려워지고 청년들이 살아가는 것이 고민이 될 정도로 힘든 시간인데 아침을 깨우고 자기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공급하고 싶습니다.]

암담한 현실에 고뇌하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도로 섬기는 마음, 그들의 분주한 손길이 더욱 값지고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CGN투데이, 이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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