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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를 살려라] 길 위의 친구, 오륜교회 '인터넷꿈희망터'

853등록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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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차세대 사역을 일컬어 누군가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하죠.
그만큼 열매를 맺기가 어렵다는 뜻일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차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차세대 기획시리즈 오늘은 첫번째 사례로
‘인터넷꿈희망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 오륜교회를 소개합니다.
박꽃초롱 기잡니다.


▶리포팅◀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인터넷꿈희망터’는
오륜교회가 차세대 사역을 위해
지난 2012년에 설립한 기관입니다.

당시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청소년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뒤

이제는 중독 상담 뿐 아니라
청소년 복지, 교육 등의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남 사무국장 / 인터넷꿈희망터

상담이 진행되는 센터에는 매달 500여명이 내방해
미술, 음악 치료 등을 받는데,
지난해 국내 청소년 전문단체 50여 곳 중
상위랭킹을 차지했을 정도로
전문성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넷꿈희망터는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
한국사회 청소년 문제에도 깊이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동 쉼터 ‘너를위한작은별 B-612’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스탠딩] 박꽃초롱
이 버스는 인터넷 꿈 희망터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쉼터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요일에 따라 거여, 신정네거리, 신림, 천호 등
서울 곳곳을 방문합니다.

유흥가 밀집지역인 천호에서 아이들을 맞이하는 버스에
오늘 하루 방문한 학생 수만 30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박나경 학생 서울컨벤션고등학교
오늘 친구들이랑 놀러왔는데 차가 있어서 들어와 봤어요. 좋아요 재밌어요. 선생님들도 재밌고 상담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버스에는 전문 상담가 외에도
아이들을 만나기 위한 봉사자들도 함께 탑승합니다.

[인터뷰] 안기만 경관 / 서울강동경찰서
청소년들이 좋아서 왔고요. 같이 어울리면 즐거워요. 업무랑 연관도 있고 어차피 청소년들을 이해해야지만 저희 업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편한 친구가 되어주기를 자처하는 이동 쉼터의 노력에
지난해에만 학생 1만 여명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그 중에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가출 청소년들과 미혼모 학생들도 있습니다.

김기남 사무국장은
효과적인 청소년 사역을 위해서는
교회가 가진 달란트를 손에서 내어
사회와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기남 사무국장 / 인터넷꿈희망터

교회안팎을 동시에 돌보며
일종의 마중물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의 노력이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기댈 어깨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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