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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바로 보여 주는 사람들] 이지성 선교사

614등록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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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CGNTV 개국 11주년 기획보도
‘예수님을 바로 보여주는 사람들. ’

오늘은 70년대까지도 식인문화가 존재했던
인도네시아 미전도 오지 부족인 모롭 부족에게 들어가

복음을 전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이지성 선교사를 만나봅니다.
보도에 이주희 기자입니다.

◀리포팅▶

인도네시아 동쪽 끝에 위치한 파푸아 섬 모롭 족속은
지금도 옷을 입지 않고 생활하는 원시부족으로
이제 막 문명과 접촉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을 한 번도 들을 기회가 없던 모롭 부족을 위해
지난 2011년 6월, 이지성 선교사 부부는
자녀 셋과 함께 파푸아 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지성 선교사 / 인도네시아 : 처음 들어갈 때는 무서웠거든요. 1970년대 후반까지는 식인했던 부족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그 안에 들어가서 지낸다는 게 무서움이 있었는데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마음을 열어야지 저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때문에...]

이지성 선교사 가족은
2002년, 성서침례교단의 파송을 받고
인도네시아 보루네오 섬에서 이미 10년 가까이 헌신했습니다.

미국에서 목회하기를 바라셨던 부모의 마음을 뒤로하고
오지로 간 선교사였지만

사역이 안정될 시기에 새로운 곳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이 선교사는 부족언어와 문화를 습득하는 일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세 자녀의 건강과 교육 문제를 생각하면
흔들릴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열대성 말라리아와 결핵, 에이즈, 풍토병으로 고통 받는
모롭 부족을 위해 의약품을 보급하고 이들의 마음을 만져갔습니다.

[이지성 선교사 / 인도네시아]

이 선교사는 최근 모롭 부족의 언어로
성경 번역 작업에도 들어갔습니다.

나이개념조차 없는 모롭 부족에게
성경의 진리를 알리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이 선교사는 곧 임시 텐트를 치고 성경공부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지성 선교사 / 인도네시아]

이 선교사에겐 지금껏 같은 비전을 품고 달려온 아내,
김혜진 선교사가 큰 힘이 됩니다.

이들 부부의 영향을 받아 셋째 딸 세라는
어른들의 만류에도 피부병에 걸린 부족민의 상처를
직접 입으로 빨아낼 만큼 두려움 없이 선교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힘든 일은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죽어가는 부족민들을 지켜보는 일입니다.

[김혜진 선교사 / 인도네시아]

130년 전, 보장된 미래를 포기하고
불음의 불모지 조선을 찾았던 선교사들처럼,

세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도 잠시 미뤄둔 채
영혼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선교사의 삶이
예수님을 바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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