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볼 NGO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러빙핸즈입니다. 러빙핸즈의 박현홍 대표에게서 멘토링 프로그램의 강점과 아동사역의 중요성을 들어봅니다. 보도에 박꽃초롱기자입니다.
▶리포팅◀
최근 들어 계부 계모에게서 뿐만 아니라 친부모로부터의 아동학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아동 사역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러빙핸즈는 지난 10년 가까이 한 마리 길 잃은 어린양을 살피자는 모토로 조손가정 한 부모 가정 아동들을 돌봐온 기독 NGO 입니다.
[인터뷰] 박현홍 대표 / 러빙핸즈 러빙 핸즈는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의 아들 한명을 성인이 되는 나이까지 4년에서 10년 정도 한명의 멘토가 붙어서 1대1로 매칭해서 멘토링 하는 기독교사회복지 NGO입니다.
박현홍 대표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히 옆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살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 기준으로 멘토 멘티 224쌍이 매칭 됐고, 아동 100명이 이미 멘토링 프로그램 마치고 성인이 됐습니다.
그 중에는 멘티에서 멘토가 된 학생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홍 대표 / 러빙핸즈 100명의 멘티가 졸업을 했고 성인이 됐는데 그 중에 3명이 멘토 양성 과정을 수료했고 2명이 매칭이 됐습니다. 그래서 새로 멘티를 만나는 일들이 발생했고 또 많은 지금 멘티 친구들도 나도 성인되면 꼭 멘토링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저희가 억지로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멘토의 영향력이 중요한 만큼 멘토를 선정하는 방법도 까다롭습니다.
총 9회로 진행되는 18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상담과 관련된 다수의 독서 레포트도 제출해야 합니다. 단기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멘토 선정에 소홀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박현홍 대표 / 러빙핸즈 멘토는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아무나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저희가 먼저 러빙핸즈 멘토 양성 과정을 수료 해야 기회를 드리고 그분께서 수료하시면 그 지역에 멘티를 발굴해서 동성으로 매칭을 하고 있습니다.
러빙핸즈는 지난 2013년도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공간인 초록리본 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강연, 콘서트, 전시회 등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박현홍 대표 / 러빙핸즈 아시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이 있으나 없으나 1018 만 10세부터 18세 친구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인데 여기는 돈이 없어도 좋다. 그래서 같이 대안으로 책도 보고 놀이도하고 공연도 보고 음료수도 마시고.
한 부모 가정 혹은 조손가정의 수 약 170가정. 박 대표는 이 아이들을 모두 돕기 위해서는 교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현홍 대표 / 러빙핸즈 가능하다면 러빙핸즈가 1%, 17000명 멘토링 하면 좋겠다 생각하고. 교회에 같이 요청하고 싶은 것은 교회 교인들 중의 5%만. 100명 교인이면 5명만 이 일을 하면 그 지역의 아이들은 우리가 책임질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저희가 자라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와 같이 자랐으면 좋겠다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멘토로는 ‘예수님’을 가장 좋은 멘토의 덕목으로는 ‘인내’를 꼽은 박대표. 지난 10년 가까이 아동들의 회복과 성장을 인내하며 바라본 러빙핸즈의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