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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으로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천 예술가

513등록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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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양한 화법의 예술작품들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마음 한켠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하죠.

그런데 이 작품들이
복음을 전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예술작품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천 예술가들을
신소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어릴 때부터
미술에 흥미를 가졌던 황혜성 씨.

독일과 일본에 유학을 가
9년 넘게 공부를 할 만큼
미술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설치를 이용한 그의 작품은
700만원을 호가할 만큼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자신에겐 그리 큰 기쁨이 되진 못했습니다.

그렇게 미술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작업을 했던 황혜성 씨의 삶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 건
하나님을 영접하면서 부텁니다.

[인터뷰: 황혜성 팀장 /
온누리교회 아트비전]
: (하나님을 믿기 전) 처음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정말 내 자신만을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게 된 후부터
삶이 많이 달라졌어요. 관점이 달라졌어요.
초점은 오직 하나님이 됐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가 주로 만드는 작품은 십자가입니다.

빨간색과 파란색, 갈색 등
다양한 색실을 이용해 만든 그의 작품 속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황혜성 팀장 /
온누리교회 아트비전]
: 말씀보고 그 말씀을 보면서
내가 나와야 하고 나를 통해서 작업이
나오는 거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지
정말 하루하루 큐티하는 것처럼
그림 큐티가 나오는 거예요.
저는 요즘에 너무 행복해요.

중학생 때부터 미술을 시작해
평범한 화가를 꿈꿨던 김병호 씨도
서른 살에 하나님을 만나면서
기독미술인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유화 물감으로
십자가나 자연을 주로 그리는 그의 작품 속에는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조차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기독미술이지만
그럼에도 그가 20년 넘게 이 길을 묵묵히 걸어온 이유는
가장 자신 있는 미술을 통해
하나님께 사랑과 신앙을 고백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병호 교수 / 백석대 기독교미술학과]
: 하나님이 정말 우리 삶의 주가 되신다는 것을 고백하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 예술가들도
예술이라는 영역 안에서 하나님이 정말 우리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고 내 그림에서도
주인이 된다는 것을 고백하는 행위죠.

우리를 최고의 걸작품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교회의 조형물 하나, 그림 한 점에까지도
정성을 쏟는 기독 예술가들의 작품이
각박한 세상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CGN 투데이, 신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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