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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벌 유럽’을 꿈꾸며, 英 김용복 선교사

715등록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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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독교가 갈수록 쇠퇴하는 영국에서
다시 복음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헌신해 온
사역자가 있습니다.

전 교인이 70여 명 밖에 안됐던 교회를
런던 최대의 한인교회로 성장시키기도 했는데요.

런던 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용복 선교사를 만나봤습니다.

이주희 기잡니다.

▶리포팅◀

대표적인 기독교 국가였던 영국의
현재 무신론자 숫자는 46%에 달합니다.

게다가 기독교인 중에도 정통 신앙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영국에서 기독교는 종교가 아닌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도가 쉽지 않은 현실 속에
전교인 70여 명에서 천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런던 최대 한인교회로 성장한 런던순복음교회.

이곳에서 20년째 담임목사로 사역중인 김용복 선교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던 지난날을 회상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어렵사리 도착한 영국에서
유럽의 재복음화를 꿈꾸며 한걸음씩 나아갔지만
그 여정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전 교인은 70여 명 뿐.
이마저도 유학생 위주로 사역했던 탓에
어렵게 전도한 학생들은 귀국길에 오르기 십상이었습니다.

여기에 이 선교사의 마음을 몰라주는 성도들 때문에
마음은 무너지기도 여러번이었습니다.

[김용복 선교사 / 런던순복음교회]

이용복 선교사는 교회 부흥의 시작은
꺾인 무릎에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80명의 벽을 허물고 300명, 700명을 넘어
성도가 1200여 명을 넘어섰고
이 선교사는 최근 교회를 분립시켰습니다.

런던순복음교회는
인종을 넘어 유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출석하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로 성장했습니다.

한참어린 청년에게서도 배울 점을 찾는
이 선교사의 겸손이 사역에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영국이나 한국이나
차세대 전도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들에게 복음의 본질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용복 선교사 / 런던순복음교회]

또한 최근 영국의 EU탈퇴로 계층 간 갈등이 더 심화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아파하는 자들과 함께 아파할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김용복 선교사 / 런던순복음교회]

기독교가 쇠퇴하고
하나의 문화로 전락해버린 영국.

역사적인 결정 앞에 사분오열되고 있는 영국의 회복을 위해
안타깝게 기도하는 선교사의 간절함이 전해집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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