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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으로 전하는 복음, 가격은 '사랑 한 웅큼'

867등록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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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차세대, 다음세대 사역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죠.
그러나 기독학교에서 조차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10년동안 매주 붕어빵을 구우며
학생들에게 사랑과 복음을 전해온 목사가 있습니다.

덕신고등학교 김세환목사를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팅◀

매주 수요일 점심이면
김세환 목사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기 전
아이들에게 줄 붕어빵과 팝콘을
미리 만들어 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2005년, 교목으로 재직하던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 하는 아이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시작한
붕어빵 나눔이
어느덧 10년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세환 교육목사 / 덕신고등학교

붕어빵의 가격은
‘사랑 한 웅큼’입니다.

사랑 한 웅큼을 지불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점심시간 전후로 붕어빵차 앞에는
줄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민성 / 덕신고 3학년

기독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자연스레 복음을 전하자는 붕어빵 나눔의 취지와 진심이 전해져 이제는
학생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서툴지만 반죽도 함께 만들고
놀기도 바쁜 점심시간에
직접 붕어빵을 구우며 손을 보탭니다.

[인터뷰] 김주환 / 덕신고 2학년

붕어빵 옆 팝콘은
‘사랑 한 웅큼’과
특별한 뺏지가 있어야
먹을 수 있습니다.

한 주간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됐다는 증표로
선생님이 나누어 준 뺏지를 갖고 친구와 함께 오면
팝콘 두 봉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은 물론 친구에게도
나눠줄 수 있는 팝콘이
생기는 겁니다.

김 목사는
붕어빵과 팝콘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눔’이라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베어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세환 교육목사 / 덕신고등학교

손바닥 보다 작은
붕어빵 한 개가
점차 어려워지는 학원 복음화 현장에서
측량할 수 없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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