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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회 이야기

1160등록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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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 자전거 인구는
이미 1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데요.
이 자전거가 전도에도 사용되고 있어 주목을 끕니다.

자전거로 전도하는 한 교회를 신효선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시.
자전거 길 위로 라이딩을 하던 사람들이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눕니다.

자전거족들의
쉼터로 쓰이는 이 곳은
단순한 휴게소가 아닌
이달 초 개척한
‘자전거 교회’입니다.

[인터뷰 : 김진형 강남송파자전거연합회회원]

자전거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 역시
5천 명이 활동하는
강남송파 자전거연합회 회장입니다

채경묵 전도사는 8년째 자전거 동호회를 운영하며
자전거 전도를 해왔습니다.

자전거를 전도의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건
우연히 얻은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에 나갔다가
자전거가 모르는 사람과의 자연스런 소통을 도와준다는 걸 경험하면서 부텁이다.

휴지와 물병을 들고
노방전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열매는 커녕
말을 걸기도 쉽지 않았는데
자전거를 탄 그에게
자전거족들이 먼저 말을 걸어왔습니다.

[인터뷰 : 채경묵 전도사 / 자전거교회]

채 전도사는 그 길로 전문 산악자전거를 구입하고
자전거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전거 전도의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자전거 전도를 시작한지
8만에 무려 천여 명이 교회에 다녀갔습니다.

복음을 전해들은 이들은 수만 명에 이릅니다.

자전거 수리 중에
채 전도사를 만난 이호기 성도도
자전거를 통해 처음 복음을 접했습니다.

[인터뷰 : 이호기 성도]

채 전도사는
자전거 수리와 교육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주며
자전거교회를
자전거선교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전국에 자전거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그는

올 가을에는 자전거 전도학교를 열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 채경묵 전도사 / 자전거교회]

현재 전국 자전거 인구는 1200만 명
10년 전보다
두 배가 들어난 수칩니다.

건강과 여유를 찾기 위해 선택한 자전거 한 대가

영혼을 살리는 일에도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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