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오엠 설립자 조지버워 선교사가 최근 한국을 찾았습니다. 국제오엠 총재로서 은퇴한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선교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조지 버워 선교사에게 선교는 늘 현재 진행형입니다. 일평생을 선교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온 그는 예수그리스도를 만났음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주체하지 못 합니다. 예수 그리스 안에서 더욱 급진적으로 변화할 것을 그는 촉구합니다.
[인터뷰] 조지 버워 선교사 / OM설립자 제가 말하는 급진적인 제자화는 ‘더 큰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더 큰 사랑, 사람들에 대한 더 큰 사랑, 더욱 자발적인 희생 말입니다. 스포츠를 보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더 많이 성경말씀을 보고 더 기도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국제 오엠 총재자리에서 은퇴한 뒤에도 그는 꾸준히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엠 사역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에이즈 퇴치 사업, 책 집필 등과 함께 전 세계를 돌며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의 선교 동향을 한마디로 ‘복잡한 선교’라고 정의합니다. 더 이상 선교가 일차원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지 버워 선교사 / OM설립자 우리는 이전보다 더 복잡한 선교 방법에 직면해 있습니다.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최근 미전도 종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무슬림에 대해 더욱 그러합니다. 무슬림들이 그 어떤 때보다도 더 많이 예수님께로 나아오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선교 트랜드는 바로 기술입니다. 인터넷을 사용하고, 디지털 소통을 통해 (복음이 더 널리 전파되고 있습니다.)
조지 버워 선교사는 그간 십 여 차례 한국을 방문해 왔습니다. 그는 한국을 축복받은 국가라고 말하며 특히 선교영역에서 큰 결실을 맺어 오고 있는 것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습니다. 더불어 한국 선교계가 앞으로 선교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보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잘 유지하고 지켜나가는 것에 더욱 주력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인터뷰] 조지 버워 선교사 / OM설립자 멋진 일들이 이미 한국 선교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기도와 많은 재정 많은 노력들이 기울어져 왔습니다.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내디딘 큰 걸음을 유지하는 것에 더욱 힘쓰십시오. 새로운 꿈을 꾸며 계획하는 것보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조지 버워는 지난온 선교 사역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가 선교에 은퇴는 없다고 말하는 이윱니다.
[인터뷰] 조지 버워 선교사 / OM설립자 나는 최근의 40년이 지난 40년보다 더 값졌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도 은퇴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선교 외에는 다른 길을 바라본 적 없는 조지 버워 선교사의 뜨거운 열정이 한국 선교계에 또 한 번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