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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네팔 고아들의 엄마 아빠가 된 한인 선교사 부부

1040등록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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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팔어로 엄마, 아빠는
맘미, 부와라고 하는데요.
네팔 고아들의 맘미 부와가 된 선교사가 있습니다.
지난 23년간 사역해온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의 사역을 들어봤습니다.
박꽃초롱 기잡니다.


◀리포트▶

세계 10대 빈곤국으로 꼽히는 네팔은
지난해 발생한 대지진으로
국가 경제가 더 큰 수렁에 빠졌습니다

당시 발생한 사망자만 9천여 명.
재산 피해액은 10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에는 현지인들을 어루만지며
23년째 묵묵히 사역을 이어온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가 있습니다.

1994년, 두 선교사가
처음 네팔 땅을 밝은 후 시작한 일은 고아원 사역입니다.

[인터뷰]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 / 네팔
네팔은 선교사 비자가 나오지 않아요 지금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당시에 네팔 간지에 정부가 운영하는 고아원이 있었어요. 그것을 운영하면 비자를 준다고 해서 운영한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45명 있고 직원들이 13명 있었어요. 그런데 직원들이 거의 아이들을 돌보지 않는 상태였어요.

현재 2곳에서 운영중인 소망의 집에는
어린이 400여 명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졸업생만도 200여 명에 이릅니다.

조현경 선교사는 네팔에 고아들이 많은 이유로
의료보험 제도의 부재를 꼽습니다.
가정출산으로 산모 사망률이 높다는 겁니다.

더욱이 고아가 된 아이들을
서커스단이나 사창가로 데려가는 인신매매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어
그나마 고아원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를
두 선교사는 착한 부모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 / 네팔
네팔에 왜 고아가 많냐면 의료보험 제도가 없어요 그래서 엄마가 집에서 일을 하다가 아이를 낳는 경우가 많고 애기 낳다가 엄마가 죽기도 하고 전국에서 우리 소망의 집에 많이 오세요.

정부 지원조차 없어
고아원 운영에 어려움은 만만치 않지만
부부는 이 사역을 평생의 사명으로 생각합니다.

힌두교가 전체 인구의 80%를 넘는 네팔에서
매 순간이 영적 전쟁이지만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는 아이들을 통해
전쟁은 하나님의 것임을 체험합니다.

[인터뷰]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 / 네팔
그때는 흰두교 축제였어요. 이마에 빨간 물감을 묻히는 띠까라고 하는데 간호사가 사탕줄게 띠까해라고 하는데도, 아니에요 저는 이거 하면 하나님이 저 혼내실꺼예요 저는 크리스천이에요 안할꺼예요 했다고 고백하고 숨을 거뒀어요.

고아원 아이들에게 예배는 곧 삶입니다.
더욱이 선교사 부부가 삶으로 전하는 복음에
많은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25명의 아이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 / 네팔
새벽 4시면 유치원아이들은 깨서 4시 30분이면 매일 예배를 드리는데 반복이 되다 보니까 아이들이 초롱초롱 해요. 걔들은 놀이 자체가 전부 찬양이고 놀이 자체가 기도예요. 이렇게 하고 있어요.

최근 네팔 정부의 강력한 제재로
사역이 큰 어려움이 부딪혔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더 기대 된다고 말하는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입니다.

네팔 고아들과 지역민들의 맘미와 부와가 된
두 선교사의 삶이
한국교회에 많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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