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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장애 넘은 사람들, 불가능을 깨다

571등록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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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장애인들의 직립을 희망한다는 의미에서 제정된
지체장애인의 날입니다.

예전에 비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이들을 향한 사회적 시선은 따갑기만 한데요.

이러한 편견을 깨고
희망을 보여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도에 신소라 기잡니다.

◀리포트▶
[♬: Don't Cry - 더 크로스
so you don't cry for me
세월 지나도 난 변하지 않아]

2000년대 초
더 크로스의 메인 보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김혁건 씨.

3옥타브를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던 그는
201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됐습니다.

담당 의사도 고개를 저을 만큼
상황은 절망적이었지만

김혁건 씨는 좌절을 딛고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로서
새 삶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혁건 가수]

최근엔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에세이
‘넌 할 수 있어’를 펴내
절망에 빠져 있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주는 희망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혁건 가수]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없이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김형희 씨.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에서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24년 전만 해도
두 다리로 무대를 누비는 무용수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세계적인 무용수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23살이 되던 해
운전이 미숙한 친구의 차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한 후
꿈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형희 /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그렇게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워야만 했던 그에게
재활치료를 위해 우연히 시작한 미술은
예술가로서의 또 다른 길을 걷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형희 /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오는 12일 서울 이음센터에서
동료 장애인 예술가들과 합동공연을 앞두고 있는
김형희 씨에겐 작은 꿈이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설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형희 /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장애는 불행하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당당히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선 사람들.

이들의 용기와 열정이
또 다른 이에게 희망이 되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신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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