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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우 목사 "유럽 선교, 한계·희망 공존"

809등록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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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톨릭이 강세인 유럽에서 복음을 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이탈리아 로마에서 35년째 한인교회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한평우 목사가 말하는 유럽 선교의 어려움과 희망을
정의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유럽 중남부에 위치한 이탈리아는
약 90%가 가톨릭으로 개신교는 0.5%에 불과합니다.

사도바울의 복음 전도로 기독교가 국교가 됐지만
여전히 선교가 필요한 곳입니다.

1982년 로마한인교회에 부임해
지금껏 35년째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한평우 목사는

이탈리아에는 ”작은 사무실에서 예배를 드리는 등,
열악한 교회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교회 대다수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는
여호와의 증인 등의 활동이 눈에 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한평우 목사 / 로마한인교회

가톨릭이 강세인 유럽 전역에는
동양인 신분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한 목사는 문화와 언어 장벽에 부딪히는데다
기독교 문명을 훨씬 빨리 받아들였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한평우 목사 / 로마한인교회

한 목사는 유럽지역에서
영적으로 지치는 사역자들을 돕기 위해
1993년 유럽목회자연구원을 설립해
유럽지역 선교사들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했습니다.

매년 세미나를 열어 함께 예배하며 영적 필요를 채우고
서로의 기도제목 공유합니다.
물질적인 지원도 합니다.

[인터뷰] 한평우 목사 / 로마한인교회

한 목사는 유럽 선교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한인 2세들이 선교의 주역이 된다면
희망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언어와 문화적 장벽이 낮은 2세들이
신앙 안에서 잘 성장한다면
선교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는 겁니다.

특히 이들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이후
다시 현지로 돌아가 열매를 맺는 경우들을 본다며
앞으로 차세대 사역에 힘써야 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평우 목사 / 로마한인교회

한 목사는 한국이
“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들을 통해
선교 사역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이 삶에 터전에서
복음 증거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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