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해외로 흩어진 시리아 난민이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내부 난민으로 전락한 650만 명까지 합하면
1100만 여 명이 넘습니다.
이들 중 인접국가인 레바논으로 흘러간
난민만 150만 명.
난민 사역 선교사를 만나
한국교회가 시리아 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박꽃초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 이후 국경을 넘어
레바논으로 넘어온 난민은 150만명입니다.
레바논 전체 인구 450만 명중
1/3을 차지합니다.
전국에 난민촌 4천여 곳이 형성돼있어
곳곳에서 난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
정바울 선교사는
이집트에서 10여 년간 사역하다
6년전 이곳, 레바논으로 사역지를 옮겼습니다.
정 선교사는 난민 촌 아동들을 위해
학교를 운영합니다.
그는 난민들의 이주가 우리에게는 기회라고 말합니다.
이전까지 닫혀있던 무슬림 사역의
빗장이 풀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바울 선교사 / 레바논
정 선교사는 난민들의 영혼육을 살필
총체적 선교를 강조합니다.
복음과 구제가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최근 레바논 베카밸리의 카브엘리아스 인근 난민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102개의 난민촌 텐트가
전소해버린 사건을 두고
정 선교사는 열악한 주거 환경이 빗어낸
화재라며 안타까워합니다.
[인터뷰] 정바울 선교사 / 레바논
레바논을 비롯해 터키, 요르단 등
각국으로 흩어진 시리아 난민들을 볼 때
정 선교사는
한국선교가 변화하는 선교 지형도에 맞춰
선교사를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정바울 선교사 / 레바논
중동지역에만 국한되던 무슬림 사역이
지중해, 유럽, 중앙 아시아까지 확장되고 있지만
유럽 몇 국가들과 미국이
난민 폐쇄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난민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
예수그리스도의 열린 마음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