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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에너지 빈곤없는 세상을 꿈꾸며

669등록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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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서 전기는
어디서나 콘센트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한국과 달리 전기 공급이 불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3세계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에너지팜을
신효선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태양열 조리기 위에서
계란 프라이가 지글거립니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 에너지를
한 초점으로 집중해 열을 발생시키는 태양열 조리기가
캄보디아에 설치돼 현지인들이 실생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너지팜 김대규 대표는
시골의 50퍼센트 이상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캄보디아를 비롯해
탄자니아,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등
제3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일체형 태양광 배터리 네스팜, 태양열 조리기와 오븐,
소형 풍력 발전기 등을 개발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대규 대표 / ㈜에너지팜]

김대규 대표는 에너지에 접근이 어려운 환경이
삶의 빈곤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합니다.

선진국에서 제3세계를 돕기 위해 제품을 설치해주기도 하지만
그 이후 전기 세조차 버거운 절대빈곤에 처한 이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지의 상황과 최대한 맞추어
현지인들이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친환경적 ‘적정 기술’ 활용에 주목했습니다.

제품을 만들 때 현지인들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지,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전국의 학교들과 기술을 이전할 현지인들에게
에너지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자전거 발전기, 햇빛 줄다리기 등의 제품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 김대규 대표 / ㈜에너지팜]

신학과 종교철학을 전공한 김 대표가
적정 에너지 개발 분야에 뛰어든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정작 김 대표는 신학과 종교철학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이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을 결심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대규 대표 / ㈜에너지팜]

‘당신이 웃을 때 비로소 우리도 웃습니다’라는 에너지팜의 사훈처럼
에너지와 기술에서 소외된 이들을 섬기는 모습이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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