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꼴찌에서 세계적인 에이즈 권위자가 되기까지

985등록 2017-12-15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학창 시절 낙제생에서
지금은 세계적인 에이즈 권위자가 된
조명환 교수.

조명환 교수를 만나
평탄하지 않았던
그의 삶의 여정과
전세계 에이즈 환자 현황을 들어봤습니다.

허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즈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조명환 교수가
최근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학회 회장'으로 당선되며
다시 한번 에이즈 분야에서의 권위를 인정받았습니다.

학창시절
늘 낙제를 면치 못해
낙제생이란 꼬리표가 따라붙었지만
성실성 만큼은 남못지 않았던 그가
에이즈 분야에 뛰어든건 약 30년 전입니다.

미국 유학 초기
첫 번째 대학에서
성적 미달로 제적당하며
삶의 방황기를 보내지만

애리조나 대학의
스털링 교수를 만나면서
당시 미지의 분야였던
에이즈를 공부하게 됐습니다.

당시 긴 방황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후원자의
기도와 격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조명환 교수 /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현재 조 교수는
전세계 에이즈 퇴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는 에이즈가
치료약만 적절히 공급되면
관리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아프리카 등 여러 빈곤 국가들에선
감당하지 못할 턱없이 비싼 비용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조명환 교수 /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때문에 다양한 후원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조명환 교수 /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최근 조명환 교수는
기업 후원을 넘어
국제기구와 함께 손을 잡고
'고통 없는 후원금'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조명환 교수 /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5년간 8개국이 참여한 고통 없는 후원금 제도를 통해
현재 아프리카 에이즈 감염 어린이 100만 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 교수는 고통 없는 후원제도를 확대해
커피와, 전자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각박해진 세상 가운데
에이즈 퇴치를 위한 조 교수의 열정이
새로운 희망으로 전달되길 기대합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