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을
‘압화’라고 하는데요,
불과 일주일이면 지는 꽃들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반영구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압화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오선덕 명인’을
신효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색깔별, 계절별로 정리된 100여 가지 꽃들이
말린 채 보관되어 있습니다.
옥수수잎, 냉이 씨앗, 메론 껍질 등
곱게 말린 식물들도 있습니다.
오선덕 명인은 20년 간
꽃과 식물들을 눌러 만든
다양한 압화 작품을 만들어왔습니다.
액자 뿐 아니라 가구, 액세서리, 컵, 스텐드, 부채 등
생활 용품과 접목한 작품들이
작업장 내 즐비합니다.
결혼식 부케나
세례식, 졸업 등 의미 있는 날의 꽃다발을
평생 간직하기 위해 압화를 의뢰하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오선덕 명인은 꽃을 채집하고, 누르고, 말리며, 다듬는
7가지 과정을 거치다보면
매순간 창조주를 찬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오선덕 명인]
그는 같은 색깔의 꽃이라도
어느 계절에 피는지에 따라 색감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봄꽃은 화려하고 선명하며,
여름꽃은 푸르르고,
가을꽃은 은은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겁니다.
오 명인은 누구나 좋아하는 꽃을
전도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내기 쉬운 책갈피나 작은 액세서리는
노방전도 시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인기 품목입니다.
선물이 필요한 선교지에도 알맞은 용품들을 제작해
선교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선덕 명인]
압화 작품 중에는
독도를 형상화한 그림도 눈에 띱니다.
한 잎 한 잎 정성들여 꽃잎으로 표현한 독도는
오 명인 부부가 직접 독도를 방문해
실제 느낌을 살려 만든 작품입니다.
기독교인은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난 2010년부터 제작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선덕 명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꽃을 통해
사랑과 기쁨이 받는 이들에게 함께 전해지기를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