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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희망을 노래하는 작은 도서관

621등록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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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회에 관한 이미지를 연상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로
예배·양육·봉사 등 사역을 위한 장소로서의 교회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렇다 보니 평일에 교회에 나가
독서를 비롯한 일상적인 활동을 하기란 쉽지만은 않은데요.

하지만 교회와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남태일 목사의 사역 방식은 이와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그와 만나 세상을 품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역할을 조명해 봤습니다.

허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언덕 위 광장 작은 도서관입니다.

20평 남짓한 공간에
5천여 권의 책이 비치된 이곳은
언뜻 보기엔 동네 작은 도서관으로 보이지만

남태일 목사가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귀중한 소통의 장소입니다.

개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사람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도구로
도서관을 택한 그는

지난 2015년 교회 개척 후
꾸준하게 지역 주민들에게
공간을 개방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남태일 관장 / 언덕위광장 작은도서관]

그의 도서관엔
기독교를 연상할만한 어떠한
물건도 없습니다.

종교를 넘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 남태일 관장 / 언덕위광장 작은도서관]

남목사는
도서관에 찾아오는 이들을 단순히
전도를 목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으로 사는 삶을 실천하는데
집중합니다.

그러한 삶의 실천을 위한
전초기지가 바로 도서관인 겁니다.

정기적인 강좌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웃들을 초청하고 함께 모임을 갖는 그는
이웃들과 지역을 위해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때론 오랜 기간 교회를 떠났던 이들을 만나
그들에게 다시금 복음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 남태일 관장 / 언덕위광장 작은도서관]

남 목사는 이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위한 마음으로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체를 통해 단순히 사교육 근절을 외치는 차원을 넘어
궁극적 대안 제시 하기 위한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따뜻함이 있는 이곳을 통해
앞으로 지역과 사회에
하나님 나라 가치가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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