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CGN 투데이는 이 주에 걸쳐
주요 청소년 선교단체들을 만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선교 방법을 소개하고
각 단체가 추구하는 비전과 방향성을 들어봅니다.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양떼커뮤니티 이요셉 대표를 만나봅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지난 2010년
서울의 한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했던 이 목사는 매일 밤
술 먹고 교회에 들어온
청소년들을 쫓아내기 바빴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청소년들에게
화가 나는 대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교회에 제 발로 찾아와준 청소년들이 고마워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요셉 목사는
위기 청소년들을 섬기기 위한 청소년 선교단체
양떼커뮤니티를 설립했습니다.
양아치 떼의 준말인
양떼커뮤니티에 속한 청소년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비행과 일탈을 일삼던 친구들입니다.
[인터뷰] 이요셉 대표 / 양떼커뮤니티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강릉 여중생 폭행 사건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위기 청소년에 대해
이 목사는 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은 필요하지만
그들에게 주홍글씨가 새겨져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또 위기 청소년은
위기 가정에서부터 나온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요셉 대표 / 양떼커뮤니티
이 목사는 위기 청소년을 위한
교회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합니다.
특정 몇 단체가 이들을 돌보는 것보다
교회가 해당 지역의 위기 청소년을
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교회 안과 밖의
구분을 없애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요셉 대표 / 양떼커뮤니티
교회 안 청소년들이 계속해서
교회를 떠나는 현상에 대해 이 목사는
청소년들을 바라볼 때 목회적 시각도 중요하지만
선교적 시각으로 청소년들을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이요셉 대표 / 양떼커뮤니티
밤마다 거리에서 사역하는 이요셉 목사는
새로운 사역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갈 곳이 없어 거리에서 방황하는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집인 양떼 홈입니다.
[인터뷰] 이요셉 대표 / 양떼커뮤니티
이 목사는 앞으로
양떼 홈을 계속 늘려가
거리의 청소년들에게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또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위기 청소년을 훈련시켜
선교사로 보내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요셉 대표 / 양떼커뮤니티
가정에서조차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전하는 양떼커뮤니티,
낮은 자에게 다가갔던 예수님의 사랑이
거리의 청소년들을 변화시키길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