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장애인 주간을 맞아
주요 장애인 선교단체들을 만나
각 단체의 다양한 선교 방법과
추구하는 비전을 들어봅니다.
오늘은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를 만나봅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지난 18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18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인권분야에서
밀알복지재단은 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1979년
장애인 선교를 위해 설립된
밀알선교단을 모체로 합니다.
이후 1993년 밀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현재는 밀알학교,
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시설 등
산하 40여 개 기관과
18개국 20여 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며
국내 대표적인 사회복지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지금은 사회복지 기관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재단의 핵심가치는 결국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형석 상임대표 / 밀알복지재단
정 대표는 한국의 장애인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장애인 인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차별 또한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장애인 시설 건설에
지역 주민과 항상 마찰이 생긴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강서구에서
특수학교를 짓기 위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 간의 대립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특수학교인 밀알학교 또한 건립 당시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학교의 노력으로 지금은 지역주민이 함께
장애인을 위해 봉사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형석 상임대표 / 밀알복지재단
정 대표는 과거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된
한국의 장애인 선교를
교회가 맥을 이어받지 못해
장애인을 외면해왔다고 말합니다.
또 장애인은 중요한 선교 대상이라며
장애인이 교회를 나오게 되면 그 가족까지
함께 교회에 나온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형석 상임대표 / 밀알복지재단
정 대표는 교회가 앞장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운동을 주도하고
사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강연이나 설교도 좋지만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면합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를 위해
장애인 캠프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들이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며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인터뷰] 정형석 상임대표 /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기증받은 물건들을
장애인이 직접 팔 수 있는
굿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개의 매장을 개점했고
오는 8월 대전에 5호점을 개점할 예정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형석 상임대표 / 밀알복지재단
가장 낮은 자에게 다가섰던 예수님처럼
장애인에게 다가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밀알복지재단
그 아름다운 발걸음이 계속되길 소망합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