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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교단체 릴레이 2. 실로암요양원 김무경 원목

754등록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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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애인 주간을 맞아
주요 장애인 선교단체들을 만나
각 단체의 다양한 선교 방법과
추구하는 비전을 들어봅니다.

오늘은 실로암요양원
김무경 원목을 만나봅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사회복지법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1997년 시각장애인인 김선태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산하의
복지기관으로 설립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보냄
받은 자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복지관, 직업재활시설, 점자도서관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지난 2010년 시각장애인의 노후를 위해
실로암요양원을 설립했습니다.

[인터뷰] 김무경 원목 / 실로암요양원

실로암요양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립됐지만
지금은 지체장애와 발달장애 등
중증 장애인 3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찬양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실로암요양원은
매 주일 시설 안에 위치한
효명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기도 합니다.

실로암요양원 원목 김무경 목사는
실로암요양원이 교단 산하의 기관이지만
서울시의 예산으로도 운영하고 있어
종교적 색채를 강요하지는 못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입소한 장애인들이
자발적으로 아침 예배에 함께하고
주일에도 교회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등
많은 은혜가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무경 원목 / 실로암요양원

김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들은 교회를 다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교회에서는 장애인을 많이 볼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또 많은 장애인들이
일자리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각장애인 또한 할 수 있는 직업이
안마사와 바리스타 등 제한적이라며
장애인 직업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 목사는 직업의 다양화를 위해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무경 원목 / 실로암요양원

김 목사는 장애인 선교를 위해서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교회가 특정일에만
장애인들을 섬겨왔다면 지금은
꾸준한 이웃사랑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무경 원목 / 실로암요양원

김 목사는 또 한국 사회에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 시설은 많지만
장애인 특화 요양 시설이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한국 사회와 교회가 단순한 장애인 문제뿐 아니라
장애인의 노후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실로암요양원은
평생을 장애로 고생한 장애인들에게
평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무경 원목 / 실로암요양원

시각장애인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보여주고 있는 실로암요양원,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맹인으로 태어났다고
말한 예수님의 사랑이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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