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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로 흔들리는 가정 다시 세우기

1623등록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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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배우자의 외도 때문에 상처 입은
부부 관계를 흔히
산산히 깨어진 유리병에 비유하곤 하죠.

그만큼 외도는
가정을 송두리째 흔드는
갈등 요인인데요.

기획취재 '성경적 가정' 위한 5대 걸림돌 깨기의
세 번째 순서는 외도로 흔들린 부부 관계 회복하기입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잠5:18)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 할지니라 하시니(마 19:6)

성경은
부부가 서로 한 배우자로 만족하고 끝까지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부부가
배우자의 외도를 경험하고 있고,
또 이로 인해 이혼을 결심합니다.

다른 것은 다 용서해도
외도만은 안된다는 말이 흔할 정도로
외도는 배우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배신감을 크게 남깁니다.

하지만, 외도 문제 역시
하나님 안에서 부부가 함께 극복하고,
충분히 풀어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배우자의 외도 때문에 괴롭지만
용서하고, 화해하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부부들을 위해
지구촌가정훈련원 이희범 원장은 다섯 가지 처방전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양가 가족이나 친구가 아닌
전문가를 찾아가는 겁니다.

[인터뷰] 이희범 목사 / 지구촌가정훈련원 원장
불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확산이 되면 끄기 어렵습니다. 또 끌 때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요. 외도라는 사건은 부부 간에 일어난 문젠데 양가 집안으로 자꾸 번지게 하면 안됩니다. 외도 문제는 전문가를 빨리 찾아서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번째는
외도를 일으킨 배우자는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실수가 아닌 엄청난 죄를 저질렀다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인터뷰] 이희범 목사 / 지구촌가정훈련원 원장
정말 아픈 마음으로 이건 실수가 아니라 중대한 내가 범죄를 행했다는 의식을 갖고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하고, 아내에게 또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다시는 재범하지 않도록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해야.....

이미 배우자의 잘못을 용서했다면
상대의 잘못을 재차, 삼차
언급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뷰] 이희범 목사 / 지구촌가정훈련원 원장
하나님이 나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용서하셨는데, 나도 내 남편을, 내 아내를... 나도 한 번쯤은 이런 용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 용서는 기억에서 지우는 겁니다. 용서했다면 다시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죄를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의 소그룹, 신앙 공동체 안에서
외도한 죄를 고백하고,
다시는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죄를 끊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이희범 목사 / 지구촌가정훈련원 원장
사단은요 어떻게든 우리 가정을 무너뜨리려고 도전하는데..그 때 내가 아이들에게 사과했는데, 내가 내 남편에게, 내 믿음의 공동체에 내가 이런 실수를 했다고 고백했고, 이런 실수 안하겠다고 약속했고, 날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또 이런 일을 해? 안되지.... 라고 자기를 지킬 힘을 갖게 되는 것이 고백입니다.

다섯 번째는
서로 용서한 후 교회 안에서
부부가 함께 사역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같이 봉사하는 것입니다.

함께 봉사를 하면
피해 배우자의 상처가 빨리 아물고
배우자 간 신뢰가 회복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길 것이라는
성경 말씀은
부부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 한 분을
함께 바라보는
부부의 뒷모습이야 말로
온전한 하나를 향해 가는 걸음입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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